보라(BORA) 블록체인 플랫폼이 2024년 상반기 로드맵을 통해 웹3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금년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지고 제도권의 관심이 증가해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보라의 2024년 상반기 로드맵은 분기별로 나뉘어 계획됐다. 1분기에는 ‘보라 3.0’ 플랫폼 백서가 업데이트되며 네트워크에 온보딩된 기존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2분기에는 ‘보라 3.0’ 업데이트가 네트워크에 적용될 예정이며, 두 개의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1분기에 백서가 공개되는 ‘보라 3.0’은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보라는 1분기 중 ‘보라 3.0’ 로드맵을 공개하고 백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보라 네트워크에 온보딩된 ‘아키월드’와 ‘버디스쿼드’도 1분기 중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아키월드’는 페이즈(Phase) 4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는 블록체인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다. 골프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버디스쿼드’의 경우 2024 시즌 오픈을 준비 중이다. ‘버디스쿼드’는 스포츠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브이엑스(VX)가 출시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골프 팬 커뮤니티다.
 

2분기에는 ‘보라 3.0’ 업데이트 적용을 시작으로 통합 거래 모듈이 출시된다. 보라는 ‘보라 3.0’에서 체제 개편 및 다양한 개선 사항을 반영하겠다고 알렸다. 보라 네트워크 내 두 개의 신규 프로젝트 출시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라는 “오는 2분기 글로벌 지적재산권(I·P) 기반 야구 시물레이션 게임을 출시하겠다”라며 “수집형 팬덤 게임 서비스인 ‘케이팝 프로젝트 에스(K-Pop Project S)’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보라 네트워크의 운영사인 메타보라는 싱가폴은 캐주얼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메타보라의 자회사이자, 카카오게임즈의 손자 회사다. 보라는 지난해 기존 사업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보라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확장을 위해 크로스체인 전략을 추진했다. 크로스체인은 하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정보, 가상화폐, 대체불가토큰 등을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라가 지난해 체인 연동을 마친 네트워크로는 폴리곤, 이더리움, 바이낸스체인(BNB)이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보라 생태계 자산 관리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보라포털 리뉴얼 작업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리뉴얼 작업은 페이지 구성 및 시스템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탈 리뉴얼을 기념해 ‘보라 핏 대체불가토큰(BORA PIT NFT)’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보라는 2월 10일 오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31% 오른 191.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