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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직원 19% 정리해고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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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블록체인 운영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원을 단행 중이다. 
 

폴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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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랩스의 마크 보이론(Marc Boiron)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일 19%의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폴리곤랩스에서는 총 6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폴리곤랩스는 지난해에도 직원 20%를 감축한 바 있다. 
마크 보이론 최고경영자는 최근 폴리곤랩스 내 직원 해고가 자사의 급속한 성장 속 희석된 프로젝트 근본을 찾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폴리곤랩스의 근본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 가치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인데, 지난 2021년 가상화폐 강세장 속 자사의 근본이 퇴색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인터넷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프로젝트를 긴밀한 협력 아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마크 보이론 최고경영자는 정리해고 후 남은 폴리곤랩스 직원을 대상으로는 임금 15% 인상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올해 직원 감축이 재정적인 이유보다는 성과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폴리곤랩스가 19% 규모의 인력감축을 진행 중이다(사진=트위터/ 마크 보이론)
폴리곤랩스가 19% 규모의 인력감축을 진행 중이다(사진=트위터/ 마크 보이론)

폴리곤은 ‘인도의 이더리움’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더리움 종합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폴리곤은 커밋체인(Commit Chain)이라는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폴리곤의 커밋체인은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인 플라즈마(Plasma)와 지분증명방식(PoS) 합의 알고리즘이 합쳐진 기술이다. 지분증명방식은 스테이킹(예치)를 통해 블록체인을 검증하는 합의 알고리즘이다. 스테이킹은 시장 참여자가 보유 이더리움 가상화폐를 예치 형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에 활용하도록 위임하는 행위다.
한편 스위스의 루가노(Lugano)시는 지난해 11월 체 개발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마이루가노(My Lugano)’를 통해 폴리곤 가상화폐 결제 지원을 시작했다. 루가노시는 지난해 3월 비트코인과 테더에 법정화폐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폴리곤은 2월 2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18% 하락한 1,112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인 전일대비 0.09% 상승한 5,920만 원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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