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골드’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3월 6일 오후 현재 ‘비트코인골드’는 124.59%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크로노스’, ‘비트코인’, ‘골렘’은 순서대로 ‘비트코인골드’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이더리움’, ‘크로노스’, ‘비트코인’, ‘골렘’의 3월 6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15.02%, 106.80%, 105.06%, 104.11%다.
‘비트코인골드’는 오픈소스 소프르웨어 프로젝트로서 ‘비트코인’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통해 출시된 가상화폐다. 업그레이드 당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사용자들은 같은 양의 ‘비트코인골드’를 추가로 받았다. 업비트는 ‘비트코인골드’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가치 저장 매개체로서 사용되기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이브’는 48.31%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룸네트워크’, ‘모스코인’, ‘블러’, ‘그로스톨코인’은 순서대로 ‘하이브’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모스코인’과 ‘블러’의 체결강도는 각각 49.88%와 50.89%로 계산된다.
‘하이브’는 스팀(Steem)에서 갈라져 나온(하드포크) 블록체인 메인넷(독립 네트워크)로 탈중앙화 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하이브’ 가상화폐는 하이브 생태계에서 네트워크 보안성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업비트는 하이브 플랫폼이 지난 2020년 스팀의 중앙화 우려에 대한 반발로 론칭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3월 6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37% 하락한 9,09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1.51%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516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