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아이콘’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월 29일 오전 현재 ‘아이콘’은 156.61%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디센트럴랜드’, ‘스팀’, ‘엘프’, ‘에이다’는 순서대로 ‘아이콘’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디센트럴랜드’, ‘스팀’, ‘엘프’, ‘에이다’의 2월 29일 오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40.72%, 135.93%, 132.20%, 125.51%다.
 

‘아이콘’은 개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그 사이의 거래를 지원해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아이콘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아이콘 플랫폼에서 ‘아이콘’ 가상화폐는 네이티브토큰(기축통화)으로 사용되고 있다. 업비트는 아이콘 플랫폼이 분리되어 있는 커뮤니티들을 서로 연결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반면, ‘그로스톨코인’은 36.82%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캐리프로토콜’, ‘엠블’, ‘모스코인’, ‘밀크’는 순서대로 ‘그로스톨코인’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캐리프로토콜’과 ‘엠블’의 체결강도는 각각 50.51%와 52.37%로 계산된다.
‘그로스톨코인’은 블록 내 거래 데이터에서 서명만 따로 분리해 거래 처리 및 송금 속도를 높이는 전자 결제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그로스톨코인’이 거래시 중앙기관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거래 수수료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2월 29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2.61% 하락한 8,5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42%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477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