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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올 2분기 내 가상화폐 투자 상품 준비 중”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4.04 10:02
  • 수정 2022.04.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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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으로 사업을 넓혀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메리 캐서린 리치(Mary Catherine Rich) 골드만삭스 개인 자산 관리 부문 글로벌 책임자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업체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상품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책임자는 해당 업체가 올해 2분기를 목표로 가상화폐 투자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의 개인 자산 관리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우리는 사모펀드 고객들이 적절한 방법으로 가상화폐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다양한 방법을 포함하는 가상화폐 투자 종합세트(Toolkit)의 제공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CNBC는 해당 발표와 관련해 기존에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반대 기조를 내보이던 골드만삭스가 이제 가상화폐 시장 경쟁을 이끌어가길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 캐서린 리치 책임자는 “고객 중 일부는 코로나 19 이후 발생한 화폐 가치 하락의 회피책으로 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현재의 인터넷 환경이 새로운 단계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하며 시장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투자자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갤럭시 디지털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첫 가상화폐 장외거래 소식을 알렸다(사진=갤럭시 디지털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 디지털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첫 가상화폐 장외거래 소식을 알렸다(사진=갤럭시 디지털 공식 홈페이지)

한편 현재 골드만삭스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은 다각화된 방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전담 산업은행인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 협력해 처음으로 가상화폐 장외거래(Over-The-Counter, OTC)를 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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