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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 “솔라나 블록체인 관련 지속성 우려는 지나친 판단”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1.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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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리서치센터가 지난 1월 27일 솔라나 블록체인과 관련한 지속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견해라고 밝혔다.
 

코빗
코빗

솔라나 블록체인은 지난해 11월 파산한 에프티엑스(FTX) 거래소의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생태계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 시장의 우려를 받은 바 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솔라나가 망했다는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보이며 에프티엑스가 생태계에 성장에 기여한 주요 요인이 아니라고 짚었다. 솔라나 생태계는 여전히 개발자와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금력 역시 확보된 상태라는 게 코빗리서치센터의 분석이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솔라나 생태계의 견고함을 설명하기 위해 ‘일간 활성지갑 수’를 예시로 꼽았다. ‘일간 활성지갑 수’는 솔라나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하는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활동과 연결되며 시세와도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솔라나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하는 ‘일간 활성지갑 수’는 에프티엑스 사태 이후에도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오히려 지난 몇 주 간 ‘일간 활성지갑 수’는 FTX 사태 이전 수준의 3배까지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솔라나
솔라나

솔라나 블록체인 거래(트랜잭션) 수도 에프티엑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최근 솔라나 블록체인 활동량에 투기 수요가 개입했을 수도 있으나 그래프 추이만을 봤을 땐 에프티엑스의 영향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사용자 활동은 에프티엑스 사태의 영향으로부터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코빗리서치센터의 견해였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일간 활성지갑수’를 비롯해 거래량이 높아진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는 다른 문제다”라면서도 “에프티엑스가 붕괴된 뒤에도 생태계의 활동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 신호다”라고 언급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솔라나가 활성 이용자 수, 트랜잭션 수, 스테이블코인 규모를 기준으로 평가할 때는 경쟁 블록체인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솔라나가 올해 계획 중인 블록체인 스마트폰 출시 등을 고려하면 최근의 추세을 이어갈 수 있는 추진력도 갖고 있다는 게 코빗리서치센터의 견해였다. 
 

사진=코빗리서치센터
사진=코빗리서치센터

한편 1월 31일 현재 솔라나는 코빗에서 전일대비 8.05% 상승한 3만 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의 지난 1월 1일 시가는 1만 2,800원이었다. 지난 1월 초부터 현재까지 솔라나의 시세 상승률은 약 1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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