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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코인’, 빗썸이 주목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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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8월 3주 차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한 주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바이낸스코인(BNB)을 꼽았다. 바이낸스 블록체인 생태계인 바이낸스(BNB)체인이 지난 8월 22일 레이어2 테스트넷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것을 토대로 한 견해다. 
 

빗썸
빗썸

레이어2 네트워크는 기존 블록체인(레이어1)에 별도의 신규 블록체인(레이어2)를 추가해 거래를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레이어2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레이어1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 인상 및 전송속도 저하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구축된다. 
바이낸스는 지난 6월 19일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옵티미즘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테스트넷(베타 서비스)을 출시한 바 있다. 바이낸스가 출시한 테스트넷의 이름은 ‘옵비엔비(opBNB)’로 오는 3분기 중 메인넷(독립 네트워크) 출시도 예정돼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서 기축통화처럼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빗썸은 바이낸스코인이 바이낸스 생태계에 동력을 공급하는 바이낸스체인의 기본 가상화폐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바이낸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에 따르면 바이낸스코인은 바이낸스 거래소 생태계의 주요 구성 요소로 바이낸스 중앙집중식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 및 바이낸스 체인 등에 쓰인다.
쟁글은 바이낸스가 거래소 생태계를 토대로 바이낸스코인에 더 많은 효용성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효용성과 함께 바이낸스 내트워크 외에도 파트너 거래소에서도 서비스 이용에 바이낸스코인이 쓰인다는 것이 쟁글의 부연이다.
쟁글은 “값싼 수수료와 빠른 거래 속도를 앞세운 바이낸스코인은 초기부터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개발 환경 개선과 생태계 확장에 성공했다”라며 “토큰 소각 매커니즘으로 가치 상승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쟁글
쟁글

한편 빗썸은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금주의 시장 단어로 ‘디리스킹(De-risking)’을 소개했다. ‘디리스킹’은 경제적 관계 등에서 실리적 측면을 감안해 중국 리스크를 관리하자는 서방국가들의 새로운 접근 프레임을 뜻한다.
빗썸은 “‘디리스킹’의 경우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디커플링’보다는 조금 더 유연한 방식이다”라며 “지난 3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방중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 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유럽 이익에 맞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사용한 단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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