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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나스닥 상승, 코스피는 하락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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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나스닥은 상승했고 코스피 시장은 하락했다.
 

업비트
업비트

국내외 주식 앞선 가상화폐 시장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나스닥은 각각 6.85%와 2.07% 올랐으며 코스피는 3.70% 떨어졌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와 나스닥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코스피는 하락했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68로 지난주에 이어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나스닥은 상승하고 코스피는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나스닥은 상승하고 코스피는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상승은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적은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10.00% 증가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나스닥 대비 각각 13.70%와 7.93%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각각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의 상승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0.00%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0.00%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1.34p 증가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68.56인 ‘탐욕’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1.34포인트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89.41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블러’였다. 52.46의 ‘비트코인캐시’는 ‘공포’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블러’와 ‘비트코인캐시’ 시장 주요 등락 자산
‘블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대체불가토큰 거래소다. 업비트는 ‘블러’ 거래소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거래 도구를 통해 신속한 대체불가토큰 거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블러’ 거래소는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트레이더용 인터페이스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콜렉터 서비스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에서의 분열(하드포크)를 통해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거래장부(블록) 크기에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10분간 처리할 수 있는 거래장부의 상한이 1메가바이트(MB)인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8메가바이트(MB)다.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간편결제 플랫폼’,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7개 테마 중 16개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간편결제 플랫폼’과 ‘디파이 인덱스’는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간편 결제 플랫폼’은 온라인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디파이 인덱스’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만들어진 테마다.
‘크로노스’와 ‘솔라나’는 순서대로 ‘간편결제 플랫폼’과 ‘디파이 인덱스’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39.98%와 37.25%였다.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소셜네트워킹’ 최고 하락 테마
반면 ‘소셜네트워킹’과 ‘비트코인 그룹’ 테마는 각각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감소하고 적게 상승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소셜네트워킹’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성원들간의 메시징 플랫폼이나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모임이다. ‘비트코인 그룹’은 비트코인의 첫 번째로 생성된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공유하는 가상화폐 모임을 뜻한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과 ‘비트코인’은 각각 ‘소셜네트워킹’과 ‘비트코인 그룹’ 테마의 주요 하락 및 상승 가상화폐였다. ‘소셜네트워킹’의 하락률은 16.30%였으며 ‘비트코인 그룹’ 테마는 4,97% 올랐다..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지난 11월 13일 ‘업비트 디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를 개최했다. 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콘퍼런스다.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UDC 2023은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된 이번 UDC 2023은 사상 최다 온라인 방문객을 기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누적 조회 수는 10만회를 돌파했으며, 실시간 생중계된 UDC 2023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9,17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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