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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 증권시장과 함께 동반 상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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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은 모두 상승했다.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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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두시장 모두 '활짝’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는 2.86% 올랐으며 코스피와 나스닥은 각각 2.50%와 5.39% 상승했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코스피와 나스닥은 반등했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67로 지난주에 이어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및 나스닥은 모두 올랐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및 나스닥은 모두 올랐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상승은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적은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7.19% 증가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나스닥 대비 각각 4.69%와 1.80%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이더리움을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의 상승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7.19%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7.19%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5.84p 감소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67.22인 ‘탐욕’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5.84포인트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96.90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아크’였다. 31.66의 ‘룸네트워크’는 ‘공포’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아크’와 ‘룸네트워크’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아크’는 사용자들에 의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인 아크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아크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업 모델에 맞게 사이드체인을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드체인은 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별도의 독립 블록체인이다. ‘아크’ 가상화폐는 플랫폼에서 지불수단으로 쓰인다.
‘룸네트워크’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플랫폼인 룸네트워크에서 예치(Staking)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들을 체인 상에 호스팅(임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업비트는 ‘룸네트워크’가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트랜잭션) 속도 및 손쉬운 디앱 개발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소셜네트워킹’,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7개 테마 모두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소셜네트워킹’과 ‘디파이 인덱스’은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소셜네트워킹’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성원들간의 메시징 플랫폼이나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모임이다. ‘디파이 인덱스’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만들어진 테마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과 ‘솔라나’는 순서대로 ‘소셜네트워킹’과 ‘디파이 인덱스’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80.40%와 21.52%였다.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비트코인 그룹’ 최소 상승 테마
반면 ‘비트코인 그룹’과 ‘콘텐츠 생산 및 중개’ 테마는 각각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감소하고 적게 상승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비트코인 그룹’은 비트코인의 첫 번째로 생성된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공유하는 가상화폐 모임을 뜻한다. ‘콘텐츠 생산 및 중개’ 인덱스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콘텐츠의 생산 및 중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가진 가상화폐로 만들어진 항목이다.
‘비트코인’과 ‘트론’은 각각 ‘비트코인 그룹’과 ‘콘텐츠 생산 및 중개’ 테마의 주요 하락 및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2.90%와 0.45%였다.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지난 11월 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울진군·울진군산림조합과 함께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서 ‘회복의 숲’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박영준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 등 관계자 50여명이 숲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회복의 숲’ 식수 행사는 두나무가 지난 3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이하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일환이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림 복원을 위해 2022년부터 두나무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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