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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2026년 이더리움 시세 8천 달러 전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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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가 오는 2026년 이더리움 시세가 최대 8천 달러(한화 약 1,074만 원)에 이를 거라는 관측을 내놨다. 
 

스탠다드차타드
스탠다드차타드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이 스마트계약 플랫폼 내 확고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게임 및 토큰화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장하며 시세 상승을 만들 거라고 분석했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스탠다트차타드 가상화폐 연구 책임자는 이더리움이 2026년 예상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실제 사용사례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및 토큰화 분야에서의 실제 사용사례가 뒷받침돼야 8천 달러까지 이더리움 시세가 오를 거란 관점이다.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프로토당크샤딩(Proto-Danksharding, EIP-4844)과 같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프로토당크샤딩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고 거래 수수료 감소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다. 
이더리움이 스마트계약 분야에서 지배력을 공고히하는 방식으로 향후 수년간 주가수익비율(PER)을 높일 거란 분석도 있었다. 주가수익비율은 주당순이익 1원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를 의미하는 시장 단어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오는 2026년 이더리움 시세를 최대 8천 달러(한화 약 1,074만 원)로 전망했다(사진=로이터)
스탠다드차타드가 오는 2026년 이더리움 시세를 최대 8천 달러(한화 약 1,074만 원)로 전망했다(사진=로이터)

오는 2024년 말 이더리움 예상 시세는 4천 달러(한화 약 537만 원)로 책정됐다. 제프리 켄드릭 책임자는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 및 미국 규제 제정에 힘입어 이더리움 시세가 연말 4천 달러를 기록할 거라고 내다봤다. 
제프리 켄드릭 책임자는 “오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더리움 등 모든 디지털자산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시점인 내년 말 이더리움 시세는 4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다국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의 경우 최근 이더리움 블록체인 내 스테이킹(예치) 생태계 성장이 새로운 네트워크 중앙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위 다섯 곳의 업체가 스테이킹 생태계 점유율 50% 이상을 보유함에 따라 과점 현상이 우려된다는 게 제이피모건의 지적이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이더리움은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0월 12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0.05% 하락한 213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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