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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고경영자 해임 소식에 월드코인 변동폭 증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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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Chat GPT) 개발사인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출시한 월드코인(Worldcoin) 가상화폐 시세 변동폭이 샘 알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 해고 소식에 커지고 있다.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1월 20일 오전 현재 월드코인은 전일대비 18.39% 상승한 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 을트먼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사진=위키피디아)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오픈에이아이 최고경영자 사태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11월 18일 2,426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금일 월드코인 시세 상승은 오픈에이아이 이사회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의 복귀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지난 11월 19일(현지시간)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의 복귀를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사회 회의는 오픈에이아이 투자사 중 한 곳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가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픈에이아이 이사회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 해임이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공동 설립자와의 불화에서 비롯됐다는 언급이 나온다. 
 

월드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코빗)
월드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코빗)

일본 매체인 더재팬타임스(The Japan Time)는 지난 11월 18일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와 일리아 수츠케버 공동 설립자가 인공지능(AI) 안정성과 기술 개발 속도 및 상용화와 관련해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더재팬타임스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칩 신생기업을 만들기 위해 중동 국부펀드로부터 수백억 달러를 조달 받으려는 계획과 손정의 소프트뱅크(Softbank) 회장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려던 행보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미국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에이아이 투자자들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를 보직에 복귀시키라고 이사회에 요구 중이다.
 

월드코인
월드코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가 오픈에이아이로의 복귀를 고려해고 있지만, 회사에 돌아갈 경우 신규 이사회와 지배 구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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