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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CEO,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보유”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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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사 이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일부를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
프랭클린템플턴

제니 존슨(Jenny Johnson) 프랭클림템플턴 최고경영자는 이달 초 미국 미디어 기업인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 참여 소식을 공개했다. 그가 스스로 가상화폐 투자자라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보유 중인 자산으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유니스왑, 스시스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 존슨 최고경영자는 수년 전 프랭클린템플턴 기술 부서 운영 당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처음 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가상화폐 시장이 성숙하는 데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으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발전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여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기술은 제니 존슨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AI) 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투자한 산업인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제니 존슨 최고경영자는 “몇 년 전 프랭클린템플턴 기술 부서를 운영할 당시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집중했다”라며 “개인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가상화폐 투자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최고경영자는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유니스왑, 스시스왑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사진=포브스)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최고경영자는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유니스왑, 스시스왑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사진=포브스)

제니 존슨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프랭클림템플턴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토큰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실물자산 소유권을 증권으로 만들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으며, 거래 처리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불필요한 비용도 줄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장 수요를 가진 자산 군으로 언급됐다. 
한편 제니 존슨 최고경영자는 대체불가토큰(NFT) 생태계에 대해선 다소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대체불가토큰 투자와 관련한 질문에서 모든 투자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하며, 본인은 명확한 재무 수익을 가진 성숙한 투자 방식을 선호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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