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트론’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14일 오후 현재 ‘헤데라’는 127.48%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센티넬프로토콜’, ‘시바이누’, ‘비트토렌트’, ‘이더리움’은 순서대로 ‘헤데라’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센티넬프로토콜’, ‘시바이누’, ‘비트토렌트’, ‘이더리움’의 12월 14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23.63%, 119.60%, 115.70%, 105.67%다.
‘헤데라’는 다양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을 제작할 수 있는 헤데라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헤데라 네트워크에서 ‘헤데라’ 가상화폐는 생태계와 개인 간(P2P) 거래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업비트는 헤데라 네트워크가 막대한 양의 에너지 소모, 느린 거래 처리 속도와 같은 기존 블록체인 1세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칠리즈’는 27.77%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톤’, ‘캐리프로토콜’, ‘스트라이크’, ‘도지코인’은 순서대로 ‘칠리즈’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톤’과 ‘캐리프로토콜’의 체결강도는 각각 29.11%와 29.62%로 계산된다.
‘칠리즈’는 스포츠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서 ‘칠리즈’ 가상화폐는 스포츠 팀의 팬 토큰 및 투표 토큰을 얻거나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2월 14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48% 하락한 5,87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77%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309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