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아하토큰’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19일 오후 현재 ‘아하토큰’은 200.09%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트론’, ‘스톰엑스’, ‘쿼크체인’, ‘디카르고’는 순서대로 ‘아하토큰’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트론’, ‘스톰엑스’, ‘쿼크체인’, ‘디카르고’의 12월 19일 오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77.80%, 165.85%, 120.52%, 111.54%다.
‘아하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보상형 질의응답(Q&A) 플랫폼인 아하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아하토큰’이 커뮤니티에 양질의 지식을 제공해 지식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아하토큰’은 주요 보상 및 비용 지불 수단, 지식 콘텐츠의 소유권과 저작권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코스모스’는 30.49%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쎄타토큰’, ‘알파쿼크’, ‘헌트’, ‘썬더코어’는 순서대로 ‘코스모스’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쎄타토큰’과 ‘알파쿼크’의 체결강도는 각각 34.12%와 44.66%로 계산된다.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네트워크(Interchain network)’ 플랫폼인 코스모스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코스모스’가 독립된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해줘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플랫폼에서 ‘코스모스’ 가상화폐는 수수료 지불, 예치(스테이킹), 의사결정(거버넌스) 용도로 쓰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2월 19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29% 상승한 5,82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26%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303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