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트론’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20일 오후 현재 ‘트론’은 250.91%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쎄타퓨엘’, ‘엘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크로노스’는 순서대로 ‘트론’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쎄타퓨엘’, ‘엘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크로노스’의 12월 20일 오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66.91%, 157.33%, 150.04%, 149.18%다.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스템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트론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트론 플랫폼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트론 플랫폼에서 기축통화, 결제 및 보상 수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썬더코어’는 25.05%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모스코인’, ‘아하토큰’, ‘엠블’, ‘히포크랏’은 순서대로 ‘썬더코어’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모스코인’과 ‘아하토큰’의 체결강도는 각각 27.39%와 28.64%로 계산된다.
‘썬더코어’는 이더리움처럼 블록체인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한 목표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인 썬더코어에서 수수료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썬더코어 프로젝트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게임 관련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2월 20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65% 상승한 5,8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1.21%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301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