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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단기 투자자 매도 전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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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Buy the rumor, sell the news)’라는 투자시장 격언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소식에도 적용될 거란 의견이 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최고경영자로부터 나왔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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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지난 1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소식과 함께 차익실현에 나설 거라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할 경우, 사전에 자산을 매입한 시장 참여자가 투자 수익 창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란 게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의 견해다.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이 단기적으로는 일부 매도자와 연관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할 거라는 점에서 의미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관련 시장 참여자들의 자산 매도가 매우 단기적일 거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준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단기 투자자의 자산 매도를 전망했다(사진=트위터/ 야후파이낸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단기 투자자의 자산 매도를 전망했다(사진=트위터/ 야후파이낸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 14개 업체 중 한 곳이다. ‘아크 21쉐어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라는 이름의 아크인베스트먼트 상품은 유럽의 가상화폐 자산운용사인 21쉐어스(21 Shares)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인터뷰 시점 기준 6주 전부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심사 접근 방식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무조건으로 거부했으나. 최근에는 상세하고 기술적인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기조가 달라졌다는 평이다. 
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임에 따라 아크인베스트먼트와 유익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이 오는 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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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트코인은 12월 28일 오전 현재 코빗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52% 상승한 5,79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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