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트론’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월 17일 오후 현재 ‘트론’은 166.55%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시빅’, ‘하이파이’, ‘넴’, ‘세이’는 순서대로 ‘트론’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시빅’, ‘하이파이’, ‘넴’, ‘세이’의 1월 17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53.62%, 132.71%, 128.58%, 125.64%다.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스템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트론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트론 플랫폼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트론 플랫폼에서 기축통화, 결제 및 보상 수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센티넬프로토콜’은 11.01%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쎄타토큰’, ‘톤’, ‘알파쿼크’, ‘모스코인’은 순서대로 ‘센티넬프로토콜’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쎄타토큰’과 ‘톤’의 체결강도는 각각 24.63%와 27.81%로 계산된다.
‘센티넬프로토콜’은 디지털자산 보안 프로젝트인 센티넬프로토콜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센티넬프로토콜 프로젝트가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의 집단지성 방식으로 해킹, 스팸, 사기 건에 대한 선제적인 방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센티넬프로토콜’ 가상화폐는 프로젝트에서 개인 및 기업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용도로 쓰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월 17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62% 하락한 5,88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87%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352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