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크로노스’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월 29일 오후 현재 ‘크로노스’는 276.75%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아더’, ‘모스코인’, ‘스팀’, ‘스텔라루멘’은 순서대로 ‘크로노스’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아더’, ‘모스코인’, ‘스팀’, ‘스텔라루멘’의 1월 29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68.07%, 164.64%, 161.63%, 155.02%다.
‘크로노스’는 디지털자산을 이용하는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크립토닷컴(CryptoCom)에서 발행한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크로노스’를 크립토닷컴에서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으로 결제, 송금, 환전을 지원한다고 짚었다.
반면, ‘톤’은 29.56%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브’, ‘그로스톨코인’, ‘메디블록’, ‘스팀달러’는 순서대로 ‘톤’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하이브’와 ‘그로스톨코인’의 체결강도는 각각 29.78%와 30.95%로 계산된다.
‘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동일한 스펙의 사이드체인인 토카믹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사이드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들 위의 가상화폐 거래를 쉽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업비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토카믹 네트워크로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토카믹 네트워크가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월 29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39% 상승한 5,80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52%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312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