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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우체국 은행, 가상화폐 서비스 개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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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우체국의 은행 계열인 포스트파이낸스(Post Finance)가 금일인 2월 21일부터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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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파이낸스는 25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스위스 5대 은행 중 한 곳이다. 시장 전문 매체인 렛저인사이트(Ledger Insight)에 따르면 포스트파이낸스는 가상화폐 수탁(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트파이낸스가 지원할 가상화폐 종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총 11개로 알려졌다. 렛저인사이트는 포스트파이낸스가 온라인 계정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거라는 점에서 고객 접근이 연중무휴 가능할 거라고 전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포스트파이낸스는 스위스 주요 은행 중 가상화폐 서비스를 선보인 첫 번째 업체가 됐다. 포스트파이낸스의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은 현지 디지털자산 은행인 시그넘(Sygnum)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시그넘은행은 현재 가상화폐와 토큰증권(STO) 등의 자산 운용과 기업간(B2B)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자금 조달라운드에서는 9억 달러(한화 약 1조 2,019억 원)의 몸값을 평가받고 4천만 달러(한화 약 534억 원)의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스위스 우체국의 은행 계열인 포스트파이낸스(Post Finance)가 금일인 2월 21일부터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사진=렛저인사이트)
스위스 우체국의 은행 계열인 포스트파이낸스(Post Finance)가 금일인 2월 21일부터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사진=렛저인사이트)

한편 독일 최대 규모의 민간은행인 독일중앙조합은행(DZ BANK)도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연내 가상화폐 거래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독일중앙조합은행은 투자 자문 없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의 경우 독일중앙조합은행이 기관용 비트코인 투자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중앙조합은행은 가상화폐 거래 시범 서비스 제공 추진은 시장에 대한 수요와 관심 증가에 배경을 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독일중앙조합은행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이 지난해 말 보관(수탁) 플랫폼 출시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2월 21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3% 상승한 7,22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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