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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소개한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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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이지코노미’ 보고서를 통해 ‘밈 코인 론치패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젝트’, ‘리스테이킹(Re-Staking)’을 올해 가상화폐 시장 최신 트렌드 세 가지로 꼽았다.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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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밈 코인 론치패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프로젝트’, ‘리스테이킹’이 이달부터 신규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빗썸에 따르면 ‘밈 코인 론치패드’는 에어드롭 토큰 수령 방식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밈 코인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가상화폐다. 에어드롭은 영어로 ‘공중에서 떨어뜨린다’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가상화폐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위를 의미한다. 
빗썸은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하기 전 테스트 방식으로 밈 코인을 발행해 에어드롭하는 방식이 해외에서 유행으로 떠오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진행하던 에어드롭이 올해 들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밈 코인 론치패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자체 가상화폐 발행 전 밈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자체 가상화폐를 대량으로 에어드롭하는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 이용자들은 사전에 받은 밈 코인과 추후 에어드롭으로 받을 가상화폐의 투자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프로젝트’는 보고서에서 언급된 두 번째 올해의 시장 트렌드였다. 보고서는 옵티미즘(Optimism) 네트워크 기반의 파캐스터(Farcaster)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련 주요 프로젝트로 거론했다.
파캐스터는 블록체인의 장점인 중간 관리자 최소화 등을 활용해 화면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파캐스터에 가상화폐 지갑을 등록해놓기만 하면 결제창 이동 등의 과정을 생각하고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빗썸은 “’파캐스터’의 장점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지난달 말 해당 프로젝트 기반 대화형 미니앱 ‘프레임즈(Frames)’가 출시되자 일일 이용자 수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라며 “’파캐스터’ 수익의 경우 ‘프레임즈’ 출시와 함께 1,500% 폭증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리스테이킹’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스테이킹 수단으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스테이킹’은 시장 참여자가 블록체인 메인넷에 스테이킹(예치)한 가상화폐를 또 다시 스테이킹할 수 있는 투자방법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리스테이킹’ 개념을 창안한 프로젝트의 경우 최근 상한선으로 지정한 이더리움 수량을 제거하며 하루 만에 30억 달러(한화 약 조 9,870억 원)의 예치금을 모았다”라면서도 “‘리스테이킹’이 파생상품처럼 이자를 만들어내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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