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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알트코인 시장 호조세로 전환 전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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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장세가 이달 초부터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으로 부터 나왔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단어다.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그레이스케일은 이달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더리움 시세 상승률이 비트코인 오름세를 앞서며 가상화폐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으로의 자본 투입은 비트코인으로의 유입세 평균 20일 이후 일어났다. 
나머지 알트코인으로의 자본 유입은 이더리움 유입세 발생 20일 후에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알트코인 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의 경우 지난 2021년 중반에는 46일간 지속됐으며, 후반에는 14일간 이어졌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가상화폐 시장 내 주요 테마의 최근 추이를 비교하기도 했다. 주요 테마로 언급된 부문으로는 디파이(DeFi, 블록체인 금융), 게임파이(GameFi, 블록체인 게임), 스테이킹(Staking, 예치)이 있었다. 
 

그레이스케일은 알트코인 시장 장세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4일 이후 재시작됐다고 밝혔다(사진=그레이스케일) 
그레이스케일은 알트코인 시장 장세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4일 이후 재시작됐다고 밝혔다(사진=그레이스케일) 

그레이스케일은 올해 초부터 세 가지 테마에 자본이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알리면서도, 디파이와 게임파이에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대규모 자본 유출이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게임파이 부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주목할 만한 자금 유입이 관측됐으며 스테이킹 분야는 규모 자체는 작지만 자본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는 중으로 확인됐다. 
그레이스케일은 게임파이가 회복세를 보인 지난해 10월 알트코인 장세도 한 차례 상승전환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밈코인(Memecoin) 호황도 지난해 알트코인 시장 회복에 일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밈코인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가상화폐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따른 시장 모멘텀과 가상화폐 강세장에 대한 기대로 인해 알트코인으로의 자본 흐름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라며 “알트코인 지표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지만, 현재로서는 시가총액이 높은 자산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형성돼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알트코인 시장 강세가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유입 이후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멸했다(사진=그레이스케일)
그레이스케일은 알트코인 시장 강세가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유입 이후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멸했다(사진=그레이스케일)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가상화폐 시장 주기에 걸쳐 이더리움에 도전하는 자산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폴카닷, 코스모스는 보고서에서 언급된 이더리움 경쟁 가상화폐였다.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2월 26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0.26% 상승한 7,12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3.93%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428만 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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