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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이정훈 사무총장, “리그 파행 송구 ... 6일부터 오후 5시 중계 송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3.04 18:25
  • 수정 2024.03.0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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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이정훈 사무총장이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현장 중계 중단과 관련해 입장문을 표명했다. 해당 입장문에서 이 사무총장은 LCK 팬들에게 대한 사과와 함께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 사무총장은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작된 디도스 공격으로 LCK 대회가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며 “이 과정에서 LCK의 위상에 못 미치는 대응과 운영으로 팬 여러분께서 큰 불편을 겪고 많이 실망하셨기에 이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몇 개월 동안 유명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한 공격과 이번 LCK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패턴과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상황 발생 직후 관계기관 및 수사기관에 신고 조치를 취하고 라이엇 게임즈 본사와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분석과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CK는 리그 운영과 관련해 녹화 중계 이후 무관중 생중계를 거쳐 정상화 단계로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디도스 공격 이후 롤파크에 추가적인 보호조치가 적용됐으며, 녹화 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공격이 있었으나 해당 보호조치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3월 6일 열리는 7주차 첫 경기부터는 평일과 주말 모두 녹화 중계 방송 시점을 오후 5시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사무총장은 “추가적인 보호조치 외에도 롤파크에는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팬 여러분들께서 현장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며 관람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무총장은 LCK에 대한 팬들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며 “LCK가 다시 원래대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 상황이 안정화되면 저희의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프로토콜 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서 여러분께서 보다 즐겁게 LCK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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