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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 나스닥과 동반 상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3.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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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나스닥은 상승하고 코스피 시장은 하락했다.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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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으로 상승, 증시는 보합세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나스닥은 각각 21.74%와 1.87% 올랐으며 코스피 시장은 0.18% 떨어졌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는 약 2년 4개월만에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가며 강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80으로 지난주와 달리 ‘매우 탐욕’ 상태에 들어섰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지수와 나스닥은 상승했고 코스피 시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지수와 나스닥은 상승했고 코스피 시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상승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18.89% 증가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9.07% 올랐으며 나스닥과 비교해 17.02% 상승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각각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의 상승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8.89%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8.89%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14.60P 증가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80.13인 ‘매우 탐욕’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14.60포인트 늘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96.22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플레이댑’이었다. 13.32의 ‘시아코인’은 ‘공포’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플레이댑’과 ‘시아코인’, 시장 주요 등락 자산
‘플레이댑’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인 플레이댑에서 사용된다. 플레이댑 플랫폼은 전 세계 게임 이용자의 블록체인 생태계 편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플레이댑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서 ‘플레이댑’ 가상화폐는 생태계 운영, 보상 및 게임 내 자산에 대한 소유권 등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아코인’은 공유 클라우드(가상서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시아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시아 플랫폼에서 ‘시아코인’은 예치(스테이킹) 용도로 쓰인다. 남는 저장 용량을 공유해 여분의 저장용량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면, 공유한 사람은 대여에 대한 대가로 ‘시아코인’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연산력 임대 서비스’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7개 테마 모두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연산력 임대 서비스’와 ‘간편결제 플랫폼’은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연산력 임대 서비스’는 컴퓨터 프로세서(GPU, CPU)의 연산력과 블록체인의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화폐와 관련이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은 온라인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골렘’과 ‘크로노스’는 순서대로 ‘연산력 임대 서비스’와 ‘간편결제 플랫폼’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56.40%와 52.66%였다.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데이터저장 서비스’ 최저 상승 테마
반면,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오라클’ 테마는 각각 직전 주간대비 가장 적게 상승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데이터저장 서비스’는 유휴 저장공간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엮고, 클라우드(가상서버) 보관 서비스를 수행하는 디지털 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오라클’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성원들간의 메시징 플랫폼이나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스토리지’와 ‘체인링크’는 순서대로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오라클’ 콘텐츠의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데이터저장 서비스’과 ‘오라클’ 테마 상승률은 순서대로 3.16%와 10.98%이었다.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지난 2월 28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JOB(이하 넥스트 잡)’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일자리, 경제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실현 방법을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회연대은행과 5개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위한 상담·교육이 병행되는 체험형 인턴십 및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아름다운재단 등 전문기관 담당자들은 일자리 중심 지원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체험형 인턴십에 대한 진솔한 소회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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