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95호 기사]● 장 르 : RPG● 개발사 : 그라비티● 배급사 : 그라비티●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1년 3월 23일그라비티를 대표하는 인기 I·P인 ‘라그나로크’가 또 하나의 변주곡을 선보인다. 방치형 장르 특징을 일부 채용한 독특한 시스템과 ‘라그나로크’만의 핵심 콘텐츠들을 압축해 선보이는 ‘라그나로크: 라비린스’가 그 주인공이다.‘라그나로크: 라비린스’는 사냥, 던전, 레이드, PvP, 아이템 제작, 강화 등 RPG 장르에 있어 핵심적인 콘텐츠로 꼽히는 각종 요소들을 ‘라그나로크’ 고유
휴대 전화를 줍는다. 내 건가. 집어서 비밀 번호를 풀려고 하니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순간 시뻘건 화면으로 변하는 휴대 전화. 뭔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인데 갑자기 초기화 된다. 해킹이라도 당한 것일까. 스마트폰 화면에는 알 수 없는 영어들이 가득하다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띈다. 오스굿이라는 이름의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닥터후’ 마니아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그 이름이다. ‘오스굿’은 ‘닥터후’시리즈 내에서 등장하는 대 외계인 군사조직 소속 연구요원이다. 그가 움직였다는 점은 심상찮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다. 어쩌면
[지령 795호 기사]● 장 르 : 크래프팅 서바이벌● 개발사 : 리얼리티매직● 배급사 : 카카오게임즈● 플랫폼 : PC(스팀)● 출시일 :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카카오게임즈가 숨겨진 야심작 ‘디스테라’의 실제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이 게임은 최근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행한 ‘발하임’, ‘러스트’ 등 크래프팅 생존 게임과 맥락을 같이한다. SF 기반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폐허 속에서 살아남고, 기후 조정장치를 작동해 다른 유저에게 영향을 주는 등의 플레이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카카오게임즈의 또다른 야심작 ‘디스테라’가 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된 알파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러스트’, ‘발하임’ 등 크래프팅 서바이벌 게임과 큰 줄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던 타이틀이기도 하다.실제로 플레이해본 ‘디스테라’는 초보자들에게도 친절하게 다가가기 위해 애쓴 게임이라는 흔적이 역력하다. 살기 위해 무작정 투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 PvE 중심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이제 알파 테스트인 만큼 개선해
클래식 JRPG, ‘브레이블리 디폴트2’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함축적이고, 가장 적합한 표현이다. 단순히 ‘클래식 JRPG 스타일’의 게임이 아닌, ‘클래식 JRPG’ 그 자체를 담고 있기에 더욱이 그렇다.게임의 진행은 매우 직선적이다. 선택지에 따른 스토리 전개의 극적인 변화는 존재하지 않으며, 메인 퀘스트에 버금가는 볼륨감의 사이드 퀘스트 또한 없다. 단순하게 주인공들을 육성하고, 악을 무찌르며, 주어진 이야기의 끝을 향해 나아가는 고전적인 구도가 전부다. 또한, 스토리 전개 역시 익숙한 클리셰로 점철된 이른바 ‘왕도 판타지’
[지령 794호 기사]● 장 르 : MMORPG● 개발사 : 엔씨소프트● 배급사 : 엔씨소프트●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PC(퍼플)● 출시일 :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절대 실패할 리 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엔씨소프트의 ‘필살기’가 찾아온다.지난 2월 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가 그 주인공이다. ‘리니지2’ 이후 18년만에 선보이는 2번째 넘버링 타이틀인 만큼, 과거에는 불가능하다 여겨졌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한 ‘혁신’으로 무장,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
[지령 794호 기사]단 5명이 개발한 인디 게임이 PC게임 시장을 휩쓸었다. 아이언게이트AB가 제작한 인디게임 ‘발하임’이야기다. ‘발하임’은 지난 2월 2일 출시된 이후 불과 한달만에 전 세계 500만 장 판매고를 기록했다. ‘마인크래프트’가 발매 1년만에 500만장 판매고를 올렸음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성과다. 소위 트리플A급 대작게임과 비견할만한 인기다. 실제로 스팀 일간 최대 동시접속자수 33만 명을 기록, 전체 게임 순위 3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게임 평점은 12만명 평가 기준 96점을 넘겼다. 상반기 발매 게임 중 가장
[지령 794호 기사]● 장 르 : RPG● 개발사 : 온리원게임즈● 배급사 : 스카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 안드로이드● 출시일 : 2021년 2월 4일고전 RPG 도트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작 모바일게임이 등장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판타지아’는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후, 느긋하게 여유를 두고 즐길 수 있는 모험 콘텐츠와 실시간으로 전략적인 판단과 계산을 요구하는 전투 시스템을 통해 재미를 선사한다.시나리오나 스테이지 선택을 통해 바로 전투를 진행하지 않고 열려있는 게임
[지령 794호 기사]● 장 르 : RPG● 개발사 : 스퀘어에닉스● 배급사 : 스퀘어에닉스●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출시일 : 2021년 2월 26일‘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등을 통해 JRPG 명가로 잘 알려져 있는 스퀘어 에닉스가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JRPG를 선보였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된 ‘브레이블리 디폴트2’다.‘브레이블리 디폴트2’는 지난 2012년 첫 발매된 1편의 정식 후속작으로, 시리즈 고유의 특징적인 시스템을 계승, 발전하는 한편, 또 다른 이야기의 장을 꾸리고 있는 게임이다.‘
[지령 794호 기사]● 장 르 : 코디 시뮬레이션● 개발사 : 엑스노아● 배급사 : 카카오게임즈●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출시일 : 2021년 3월 3일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첫 타이틀로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야심작을 들고 나왔다.여성향 코디 시뮬레이션 게임 ‘앨리스클로젯’이 그 주인공으로. 시공을 초월한 이세계인 ‘원더랜드’에서 ‘정령’으로 불리는 ‘앨리스’에게 의상, 헤어, 배경 등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시켜 코디 배틀을 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모바일게임이다.특히, 국내 이용자를 위해 준비된 2,000점 이상의 다채로
[지령 794호 기사]라인게임즈가 간만에 신작으로 유저들과 만났다. 지난 2월 24일 정식 출시된 ‘로얄 크라운’을 통해 배틀로얄과 MOBA 장르를 혼합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것. 오로지 ‘재미’에 집중하는 게임을 추구해왔던 이들답게, ‘로얄 크라운’ 역시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게임성으로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실제로 게임을 들여다보면, 이같은 자신감이 결코 허언은 아니었음이 극명히 드러난다. 모바일 등 특정 디바이스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멀티플랫폼을 선택한 가운데, PC와 모바일 모
스포츠 매니지먼트 장르는 구단을 운영해 팀을 정상의 위치까지 올리는 재미를 추구한다. 보통 유명 팀이나 선수들을 게임에 등장시켜 몰입감을 잡고, 이 선수들을 기반으로 전술을 짜고 육성을 하며, 더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가 핵심이다. 이미 '축구', '야구', '미식축구'를 비롯 대부분 스포츠를 소재로한 게임들이 등장했다. e스포츠 분야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한 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떤 '마이 스타리그'와 같은 게임들은 현재까지도 고정 팬들이
[지령 793호 기사]조이맥스의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퍼즐게임이 출시됐다. ‘윈드러너: 퍼즐대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퍼즐’과 ‘대전’에 올인한 해당 게임은 이용자가 몇 번이고 다시 플레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기본적으로 한 줄에 3개 이상 같은 아이콘을 모으는 3매치 방식의 퍼즐게임의 규칙과 함께 상대방과의 수 싸움을 유도하는 게임 규칙은 상대의 실수를 기대하게 만들며, 자신이 실수하지 않게끔 압박감을 준다. 이와 함께 각 캐릭터가 가진 스킬과 특정 아이콘을 일정량 모아서 사용할 수 있는 부스터는 전략성을 더한다. 이
[지령 793호 기사]● 장 르 : 어드벤처● 개발사 : 샌드박스네트워크● 배급사 : 샌드박스네트워크● 플랫폼 : PC(steam), 안드로이드, iOS● 출시일 : 2021년 2월 10일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소속 유명 크리에이터 ‘총몇명’의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공포의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제작한 동명의 게임을 지난 2월 10일 정식 출시했다. 게임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87만을 기록한 원작의 유명세와 함께 샌드박스가 직접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게임 ‘공포의 임상시험’은 원작의 스토리처럼 주
[지령 793호 기사]TPRG 팬들에게는 ‘주사위’가 친숙하다. 이동부터 전투, 행동까지 모든 결정에는 ‘주사위’가 영향을 미친다. 특정 숫자를 넘어 서면 성공, 모자라면 실패와 같은 간단한 결정에서부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논리적 기능까지 주사위 하나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이를 컴퓨터 게임에 활용해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프로젝트도 적지 않은 가운데 이번엔 베테랑 개발팀 부부오락단이 ‘주사위 게임’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지난 2014년 ‘전설의 대장장이’로 데뷔해 다년간 활약한 부부오락단이 신규 프로젝트 ‘굴려라 용사님’을
[지령 793호 기사]● 장 르 : 배틀로얄 MOBA● 개발사 : 미어캣게임즈● 배급사 : 라인게임즈●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PC(Steam)● 출시일 : 2021년 2월 24일2021년 다양한 신작 소식으로 시장 문을 두들기고 있는 라인게임즈가 이번엔 멀티플랫폼 ‘배틀로얄 MOBA’ 장르를 들고 나섰다. 신작 ‘로얄 크라운’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로얄 크라운’의 배틀로얄 MOBA 장르는 최후의 생존자를 선정하는 배틀로얄과, ‘리그 오브 레전드’로 대표되는 멀티플레이어 배틀 아레나 방식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최대
[지령 793호 기사]● 장 르 : MMORPG● 개발사 : 스테어게임즈● 배급사 : 스테어게임즈●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1년 2월 4일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한 모바일 MMORPG ‘어비스’가 최근 화제다. 지난 2월 4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대규모 마케팅 없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9위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이 게임이 유저들의 시선을 이끈 비결로는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한 게임성이 꼽힌다. 액션과 직접 조작 요소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살린 가운데, 다양한 MMORPG
[지령 792호 기사]지난 2019년 스팀을 통해 얼리억세스형태로 출시된 게임 ‘래트로폴리스’가 귀환했다. 카셀게임즈는 지난 2020년 12월 22일 ‘래트로폴리스’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직후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며, 한때 스팀 전체 순위 5위권에 올랐다. 게임 평가도 긍정적이다. 현재 총 3,167명이 평가한 가운데 만족도는 88%로 수준급 콘텐츠에 해당한다. 전문가평점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도 총합 평점은 84점대. 잘 만들어진 게임이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얼리엑세스 팬들 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 사이에서도
기자가 다녔던 대청초등학교는 산을 깎아 만든 학교다. 조금만 걸어 나가면 주변에 산과 연못이 있었다. 봄에는 나비가 날아다니고 여름에는 매미가, 가을에는 고추잠자리를 구경할 수 있었던 곳이다. 친구들과 함께 개구리알을 채집하던 기억, 투구벌레를 잡고 사마귀나 방아께비를 갖고 놀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버지와 함께 나비를 잡던 기억. 여름방학 과제로 제출한 뒤, 칭찬을 받았던 기억들이 뇌리에 선하다. 조금 더 커서는 야구를 하고, 또 더 커서는 PC게임에 환장했지만 의외로 어린 시절은 평범했다. 잠깐 눈을 감으면 그 시절 함께 웃던 친
‘인왕2’는 소위 ‘소울류’게임 입문작으로 다수가 추천하는 게임이다. 초반부에 적응하면 누구나 쉽게 엔딩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쉬운 작품이라고 이야기 한다. 때문에 다수 유저들이 ‘인왕2’로 소울류 입문을 시도하는 상황. 그러나 ‘인왕2’는 그리 만만한 게임이 아니었다.초반 난이도는 ‘소울류 최고 수준’ 그도 그럴것이 이 게임은 초반부 난이도가 가장 높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장비를 파밍하고 기술을 배우면 게임 난이도가 급락하는 기형적 구조다. 때문에 초반부를 이미 클리어하고 중후반부를 즐기는 유저들은 게임이 쉽다고 한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