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의 성패는 오픈마켓 순위에서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다.다분히 공개적이고 직관적인 이 지표 때문에 잘 나간다고 포장하지 않아도 가장 ‘핫’한 게임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피닉스게임즈는 요즘 그 리스트에서 우선순위에 놓인 기업이다. 지난 8월 13일 출시한 자사 게임 ‘명랑스포츠 for Kakao(이하 명랑스포츠)
핫독스튜디오(이하 핫독)하면 역시 ‘모두의 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모두의 게임’은 미니 게임 모음이라는 독특한 포지셔닝과 유저간 경쟁을 극대화시킨 콘셉트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핫독의 이름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대기업들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중소개발사가 일군 성과이기에 그 의미도
신나게 달리는 모바일게임 시장 대세 ‘러닝’ 장르를 따랐다. 그런데 그 안에서 ‘동창이나 첫 사랑을 우연히 만난다면?’이 같은 콘셉트로 제작된 ‘학교종이 땡땡땡 for Kakao’(이하 학교종이 땡땡땡)가 8월 27일 출시됐다. 3D 집단 대전 달리기를 표방한 이 게임은 학교 대항전을 게임내 시스템으로 탑재한 최초의 모바일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시스템을
뛰어난 예술가를 ‘장인’이라 부르듯 게임계도 심지 굳게 한 길만을 고집하는 명인이 존재한다.업계에 잘 알려진 스타 개발자도 많지만 혹은 그렇지 않음에도 게임성 하나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이들이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남택원 대표는 후자에 속하는 부류다. 10년 이상 게임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당시 처음 만든 게임에 지금까지 긴 숨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서비
그가 돌아왔다. 국내 모바일SNG의 개척자이자 ‘룰더스카이 신드롬’의 주역으로 불리는 신재찬 이노스파크 공동대표가 신작 ‘드래곤프렌즈’로 유저들을 찾았다. 이노스파크를 설립한지 1년 4개월만의 귀환이다. 당연하게도 그가 들고온 게임은 모바일SNG다. 카카오 게임하기 열풍이 불어오기전, 거대 플랫폼 홀더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의 흥행
스타트업의 첫 번째 도전작이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네트워크에 풀 3D 그래픽으로 무장한 액션 MORPG다. 여전히 캐주얼 게임의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 개발사가 도전하기에는 벅차 보이는 과제들이지만, 게임의 완성도는 만만치 않다. 픽토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파이팅히어로 for Kakao(이하 파이팅히어로)’는 EPP소프트의 데뷔작이라
이정웅 대표의 눈빛은 그 어느때보다 신중하고 자신감에 차있었다. 본지는 지난 2월(576호) 이정웅 대표와 만나 선데이토즈의 미래를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런데 불과 6개월 만에 이정웅 대표는 ‘상장’이라는 빅이슈를 몰고 돌아왔다.이는 오랜만에 이루어진 중소게임사의 상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선데이토즈는 상장 예비 심사를
제작자가 대중을 상대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소셜 펀딩)이 게임 판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해외에서는 이 같은 자금 모집 방식이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에서는 드물었던 까닭에 게임업계에서도 근래 들어 주목하는 분위기다.특히 자본의 논리에 의해 게임이 개발되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활황 속에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앞세워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신생 모바일게임사 티플레이 코리아는 막대한 모기업 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 한 달 만에 스마트폰 TCG ‘손오공 미녀를 지켜줘(이하 손미지)’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신고식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잘 짜인 각본처럼 착착 성과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를 꼽으라면 단연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다. 6월 27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오픈마켓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서 ‘모두의 마블’이 1위, ‘마구마구 2013’ 4위, ‘다함께 삼국지’ 5위, ‘다함께 퐁퐁퐁’ 7위, ‘다함께 차차차’ 11위 등 ‘진격의 넷마블’이라는 표현을 써도 어색하
우리는 모두가 ‘네’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말하는 용기를 가졌을까. 수십 종의 모바일게임이 쏟아지는 요즘 시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는 쉽지 않다. 대다수 인기작을 모방하거나 그와 비슷한 작품들이 즐비한 까닭이다. 최근 출시된 ‘가속스캔들 for Kakao(이하 가속스캔들)’은 같은 레이싱게임이지만 그런 시장 풍토를 은근히 자극하고 있는 작품이다. 차를
냉정하게 말해, 이미 모바일게임 시장에는 필요 이상의 야구 게임들이 등장했다. 제 아무리 프로 야구 열풍이 뜨겁고 스포츠 게임의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모든 유저들이 아우르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다. 덕분에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은 그 어떤 장르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며 손에 땀을 쥐는 ‘난타전’을 연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게임
몇 년간 개발해온 게임을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은 개발사에게는 설레임이자 두려움이다. ‘프로젝트 블랙쉽’을 공개한 오용환 대표를 만나 현재의 심정을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첫 술인데 이 정도면 배부르네요.”MORPG ‘프로젝트 블랙쉽’ 제작발표회(5월 23일)를 무사히 마친후 오용환 대표는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에
2013년 상반기 모바일게임의 주인공은 단연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다.대다수가 ‘밀리언아서’, ‘다크서머너’등 일본산 TCG 열풍에 주목하지만, 사실 국내 흥행의 시초에는 ‘몬스터크라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몬스터크라이’는 국내 개발사 몬스터스마일의 시장 진출작이자 대표작이다. 몬스터스마일은 ‘몬스터크라이’ 출시로 유망한 중소게임사로 등극
처음 이 게임이 등장했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저 또 한 편의 런닝 게임이 등장했다고 여겼을 뿐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와 이미 시장을 평정하고 있던 인기 게임들 이상의 완성도에 힘입어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대형 퍼블리셔가 장악한 상황 속에서도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중소개발사의 저력까지 입증한
가왕 조용필이 ‘HELLO(헬로)’로 귀를 만족시키고 있다면, 게임서는 ‘헬로히어로 for kakao(이하 헬로히어로)’가 유저들의 손끝을 책임지고 있다.‘헬로히어로’는 모바일게임사 핀콘의 시장 진출작이다. 핀콘은 창업하자마자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투자 받으며 저력을 나타내는가 하면, 불과 7개월 만에 중형급 RPG를 뚝딱 내놓으며 남다른
‘확산성 밀리언아서’, ‘다크서머너’ 등 TCG(트레이딩 카드게임)가 모바일 시장의 흥행 장르로 떠오른 요즘 유난히 근황이 궁금했던 게임사가 있었다. ‘판타지마스터즈’, ‘소드걸스’, ‘네버엔딩사가’ 등 지난 12년간 굵직한 온라인TCG를 개발하면서 관련 분야 명가로 성장해온 제오닉스다. 대중성보다는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을 보유하면서 알짜 게임사로 자리매김
‘시티오브크라임’에서는 남자 향기가 물씬 풍긴다. 어둠의 마피아가 돼 각국의 세력들과 경쟁하고 다양한 업소(?)를 쟁탈, 관할하며 세력을 키운다. 본격 느와르 소셜 RPG로 불리기도 하는 이 게임은 캐주얼하고 가벼운 게임들이 홍수를 이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독특한 입지를 다지며 마니아 유저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을 개발한 나무앤의 목승환 대표는 이제
모바일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이라면 ‘하얀섬 시리즈’를 기억할 것이다. 추리, 탈출 어드벤처 게임의 정수를 선보인 이 게임은 지난해 말 출시된 ‘하얀섬3’를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급변하는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이 게임은 이제 유저들의 기억 속에 전설로 기억됨과 동시에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재탄생한 ‘화이트 아일랜드’로
“요즘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는데 한국행 비행기 타면서 혹 무섭지는 않으셨어요?” 농담 섞인 질문에 그는 웃으며 말했다.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습니다.”북미 게임사 카밤의 케빈 초우 대표가 지난 4월 10일 내한했다. 목적은 자사가 조성한 5천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의 ‘카밤 특별기금'’ 발표하기 위함이다. 북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