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더모틀리풀, “솔라나 외 4개 코인이 이더리움 자리 위협할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15 15:16
  • 수정 2022.03.15 15: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투자 전문 매체인 더모틀리풀(The Motely Fool)이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2022년에 주목해야 할 5개의 이더리움 킬러 가상화폐 목록을 공개했다. 더모틀리풀이 공개한 올해의 이더리움 킬러 종목으로는 솔라나, 아발란체, 카르다노, 엘론드, 테조스가 있었다. 
 

솔라나는 가장 첫 번째로 지명된 이더리움의 킬러 가상화폐였다. 더모틀리풀은 솔라나가 지난 2021년 최고의 가상화폐 중 하나였다며 해당 코인 관련한 프로젝트 수가 1,350개가 넘어간다는 점을 조명했다. 이 외에도 솔라나의 이론적 네트워크 거래 처리 속도를 짚었다. 
더모틀리풀은 “솔라나는 초당 6만 5천 건의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속도를 갖고있다”라며 “이는 이더리움의 초당 처리 속도인 평균 30건에 한참 앞서는 수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매체는 솔라나 생태계가 기하급수적인 성장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보인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해 9월의 17시간 동안 이어진 네트워크 중단과 지난 1월 여섯 차례에 걸친 서버 먹통을 제시했다. 
아발란체는 두 번째로 지목된 이더리움 킬러 가상화폐였다. 더모틀리풀이 아발란체를 이더리움 대항마로 뽑은 이유는 탈중앙화 금융인 디파이(DeFi) 생태계 때문이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아발란체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110억 달러(한화 약 13조 7천억 원)를 돌파했으며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모틀리풀은 아발란체가 지난해 디파이 산업을 기반으로 3,000%의 가격 상승을 이뤄냈다고 피력했다. 
 

세 번째 이더리움 대안 가상화폐는 카르다노였다. 더모틀리풀은 카르다노가 다른 가상화폐와 비교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늦게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위안에 들었다고 말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해 일정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설문조사를 완료할 경우 온라인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의 시스템이 스마트 컨트랙트의 예시 중 하나다. 
더모틀리풀이 카르다노에서 눈여겨본 사항은 프로젝트의 넓은 비전이었다. 카르다노는 블록체인을 통한 긍정적 변화를 모색하는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국가 정부와 및 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실제로 카르다노를 통해 실행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많지 않다는 점을 약점으로 보기도 했다. 개발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엘론도는 더 모틀리풀이 네 번째로 지명한 이더리움 킬러 코인이다. 
더모틀리풀은 “엘론드의 경우 해당 목록에서 언급된 다른 가상화폐 생태계에 비해 규모가 작고 상장된 거래소가 상대적으로 적다”라며 “그럼에도 이더리움 대항마로 주목한 이유는 해당 생태계가 메이어(Maiar)라는 분산형 거래소를 출시하고 블록체인 확장성 해결에 초점을 맞춘 코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모틀리풀이 선정한 올해의 이더리움 킬러 가상화폐는 테조스였다. 해당 매체는 테조스가 지난 2017년 첫 코인 공개(ICO)를 마친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규정 이행문제로 조사대상이 되며 몇 년간 솔라나와 아발란체에 가려져 있었다고 소개했다.
더모틀리풀이 테조스를 이더리움 경쟁 가상화폐로 꼽힌 이유는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 시장 내 움직임 때문이었다. 테조스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게임업체인 유비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산업 내 영역을 넓힌 바 있다. 
이외에도 해당 매체는 2월 영국의 프로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군 선수단 훈련복 상표 협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