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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 직전 시장 내 2억 달러 규모 유출 발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3.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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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2억 5,500만 달러(한화 약 3,335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2억 5,500만 달러(한화 약 3,335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며 5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라며 “주요 관심사는 시가총액 기준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서 유출된 2억 4,400만 달러(한화 약 3,191억 원)였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모두 자본이 유출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유출된 자본 규모는 각각 2억 4,350만 달러(한화 3,074억 원)와 1,110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서도 120만 달러(한화 약 15억 6,960만 원)가 유출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 리플, 폴리곤이 있었다. 세 알트코인에 유입된 자금은 각각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320만 원),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240만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80만 원)였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반면 라이트코인과 트론에서는 각각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240만 원)씩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은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2억 1,940만 달러(한화 약 2,870억 원)의 ‘쓰리아이큐(3iQ)’였다. 
‘21쉐어스(21Shares)’,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는 순서대로 ‘쓰리아이큐’에 이어 많은 자산이 유출된 투자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21쉐어스’, ‘코인쉐어스피지컬’, ‘코인쉐어스엑스비티’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각각 92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 870만 달러(한화 약 114억 원), 410만 달러(한화 약 53억 6,280만 원)였다.
반면, ‘프로쉐어스(Proshares)’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1,070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가 유입됐다.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의 경우 보합 수준의 자금 이동이 있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위험성 감소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기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초로 3,450만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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