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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자금, ‘연간 순 유입세’로 전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4.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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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5,690만 달러(한화 약 752억 5,025만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총 5,690만 달러(한화 약 752억 5,025만 원)가 유입되며 연간 순 유입세로 전환됐다”라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정서에도 불구하고 주간 거래량은 9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2,828억 원)로 낮았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유입액은 각각 5,600만 달러(한화 약 741억 원)와 60만 달러(한화 약 8억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서는 60만 달러(한화 약 8억 원)가 유출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유입세가 강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리플과 폴리곤이 있었다. 
리플과 폴리곤에는 각각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450만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직전 주간에 걸쳐 두 자산에는 순서대로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6천만 원)와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씩 자금이 들어온 바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도 자금 유입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자산은 2,530만 달러(한화 약 335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의 경우 직전 주간에 걸쳐 1,160만 달러(한화 약 153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21쉐어스(21Shares)’,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퍼포스(Purpose)’,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는 ‘프로쉐어스’에 이어 많은 자산이 유입된 투자 상품이었다.
네 상품 유입액은 각각 1,180만 달러(한화 약 156억 원), 11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225만 원)였다.
반면,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와 ‘쓰리아이큐(3iQ)’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 유출액은 순서대로 120만 달러(한화 약 15억 8,700만 원)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225만 원)였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관련 신규 인력 채용 공고를 통해 시장 단속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모집하는 가상화폐 관련 신규 인력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콜롬비아특별구(D.C.)에서 근무할 변호사로 밝혀졌다. 기관 소속 변호사 충원을 통해 연방 증권법 위반과 관련한 가상화폐 제공 사례를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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