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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자금, 한 달 동안 4,547억 원 유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4.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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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1억 1,400만 달러(한화 약 1,503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1억 1,400만 달러(한화 약 1,503억 원)가 유입돼 자산군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며 “4주 동안 유입된 자금은 총 3억 4,500만 달러(한화 약 4,547억 원)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유입액은 각각 1억 380만 달러(한화 약 1,368억 원)와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도 1,460만 달러(한화 약 192억 4,280만 원)가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 결과를 두고 지난주 시장 내 거의 유일한 관심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유입세가 강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라이트코인과 리플 및 카르다노가 있었다. 라이트코인에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360만 원)가 유입됐으며 리플 및 카르다노에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80만 원)씩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솔라나에서는 210만 달러(한화 약 27억 6,780만 원)이 유출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도 자금 유입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자산은 5,730만 달러(한화 약 755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의 경우 직전 주간에 걸쳐 2,530만 달러(한화 약 335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쓰리아이큐(3iQ)’, ‘21쉐어스(21Shares)’는 순서대로 ‘프로쉐어스’를 쫓아 많은 자산이 유입된 투자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세 상품 유입액은 각각 1,130만 달러(한화 약 149억 원), 1,040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 60만 달러(한화 약 8억 원)였다. 
반면,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 ‘퍼포스(Purpose)’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 유출액은 순서대로 2백만 달러(한화 약 26억 3,600만 원), 140만 달러(한화 약 18억 4,520만 원),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360만 원)였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영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가상화폐 시장 규제 논의를 진행한 후 일 년 내로 규제안을 마련할 것으로 확인됐다.
앤드류 그리피스(Andrew Griffith) 영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가상화폐 규제안이 특정형태로 도입될 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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