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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상화폐 시장 유입자금 ‘공매도’에 집중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3.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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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17일까지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9,470만 달러(한화 약 1,238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약 9,500만 달러(한화 약 1,242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며 6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라며 “시장 내 자금 유출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는 비트코인에 초점이 맞춰졌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모두 자본이 유출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유출된 자본 규모는 각각 1억 1,280만 달러(한화 약 1,475억 원)와 1,270만 달러(한화 약 166억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는 3,470만 달러(한화 약 453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유입세가 강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라이트코인, 솔라나, 폴리곤, 리플이 있었다. 리플에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300만 원)가 유입됐으며 나머지 세 알트코인에는 각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150만 원)씩 자금이 들어왔다.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은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1,290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의 ‘쓰리아이큐(3iQ)’였다. ‘쓰리아이큐’의 경우 직전 주간에 걸쳐 2억 1,940만 달러(한화 약 2,870억 원)의 자금 유출을 기록한 바 있다.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21쉐어스(21Shares)’, ‘프로쉐어스(Proshares)’,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는 순서대로 ‘코인쉐어스엑스비티’에 이어 많은 자산이 유출된 투자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인쉐어스엑스비티’, ‘코인쉐어스피지컬’, ‘21쉐어스’, ‘프로쉐어스’, ‘씨아이인베스트먼츠’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각각 1,160만 달러(한화 약 152억 원), 760만 달러(한화 약 99억 원), 65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 41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 21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였다.
반면, ‘퍼포스(Purpose)’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300만 원)가 유입됐다. ‘퍼포스’의 경우 지난주 유일하게 자금 유입을 경험한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이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네트워크 추이를 봤을 때 이더리움의 시세가 2천 달러(한화 약 262만 원)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이 최근 지난해 8월 이후 1,840달러(한화 약 240만 원) 선을 재탈환했으나 네트워크 과열이 없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거란 분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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