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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자금 유입세 6주 만에 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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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3,040만 달러(한화 약 406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총 3,040만 달러(한화 약 406억 원)의 유출이 발생하며 6주간 이어졌던 유입 현상을 끝맺었다”라며 “가상화폐 시장 내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3만 달러(한화 약 4,008만 원)를 도달한 지난 4월 14일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서는 자본이 유출됐고 이더리움에는 유입됐다. 
비트코인 유출액과 이더리움의 유입액은 5,310만 달러(한화 약 709억 원)와 1,680만 달러(한화 약 224억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는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370만 원)가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유입 결과를 두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유입세가 강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와 라이트코인이 있었다. 솔라나와 라이트코인에 유입된 금액은 각각 70만 달러(한화 약 9억 3,492만 원)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12만 원)였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반면 리플에서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3,424만 원)이 유출되기도 했다.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2,340만 달러(한화 약 312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의 경우 직전 주간에 걸쳐 5,730만 달러(한화 약 766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쓰리아이큐(3iQ)’와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는 ‘프로쉐어스’를 쫓아 많은 자산이 유출된 투자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두 상품의 유입액은 각각 2,090만 달러(한화 약 279억 원)와 700만 달러(한화 약 93억 원)였다.
반면,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21쉐어스(21Shares)’, ‘퍼포스(Purpose)’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자금이 유입됐다. 유입액은 순서대로 1,57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 230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였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미국의 투자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거래소의 증권거래위원회 제소 소식 이후 코인베이스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했다. 이번 주식 매입은 규제 확실성 측면에서 코인베이스의 소송전 우위를 예상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Innovation ETF)’, ‘넥스트 제네레이션 인터넷 상장지수펀드(Next Generation Internet ETF)’, ‘핀테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각각 12만 2,083주, 2만 327주, 1만 4,633주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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