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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6주 연속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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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6주째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자금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2억 6,100만 달러(한화 약 3,439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최근 6주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 투입된 자본은 7억 6,700만 달러(한화 약 1조 105억 원)다”라며 “비트코인의 경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8억 4,200만 달러(한화 약 1조 1,093억 원)의 연간 유입액을 기록 중이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 유출액은 각각 2억 2,890만 달러(한화 약 3,016억 원)와 1,750만 달러(한화 약 231억 원)였다. 코인웨어스는 지난주 이더리움에 몰린 시장 자금은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도 450만 달러(한화 약 59억 원)가 들어와 5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도 자금 유입이 우세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 카르다노, 리플이 있다. 솔라나, 카르다노, 리플에는 각각 1,080만 달러(한화 약 142억 원), 50만 달러(한화 약 7억 9,050만 원),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350만 원)가 들어왔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2,300만 달러(한화 약 303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프로쉐어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도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1억 4,560만 달러(한화 약 1,918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에는 지난주에도 3,180만 달러(한화 약 419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이티씨(ETC)’, ‘21쉐어스(21Shares)’, ‘퍼포스(Purpose)’, ‘코인쉐어스 시큐리티 디지털(Coinshares Security Digital)’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네 투자 상품에 쏠린 금액은 각각 5,190만 달러(한화 약 684억 원), 3,330만 달러(한화 439억 원), 1천만 달러(한화 약 132억 원), 440만 달러(한화 약 58억 원)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820만 달러(한화 약 )의 유입이 관측됐다.
반면,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 상품에서는 280만 달러(한화 약 37억 원)가 흘러나갔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에서는 지난주에도 29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가 흘러나간 바 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와 코스피와 나스닥 시장은 모두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2.86% 올랐으며, 코스피와 나스닥은 각각 2.50%와 5.39% 상승했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와 비교해 더 적게 올랐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7.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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