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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7주 연속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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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7주째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유입, 알트코인은 혼조세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2억 9,300만 달러(한화 약 3,800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최근 7주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 투입된 자본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970억 원)을 넘었다”라며 “이더리움에는 지난 8월 이후 최대 규모인 4,900만 달러(한화 약 635억 원)가 들어왔으며, 최근 2주 동안의 자금 흐름은 투심 반전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2억 4천만 달러(한화 약 3,112억 원)와 4,910만 달러(한화 약 636억 원)였다. 코인웨어스는 조사기간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 거래량의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의 19.5%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도 7백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가 빠져나가 6주 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와 카르다노가 있다. 솔라나와 카르다노에는 각각 1,240만 달러(한화 약 160억 원)와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가 들어왔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11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가 유입됐다.
반면, 리플과 라이트코인에서는 각각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8,925만 원)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퍼포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은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8,970만 달러(한화 약 1,163억 원)의 ‘퍼포스(Purpose)'다. ’퍼포스‘에는 지난주에도 1천만 달러(한화 약 129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프로쉐어스(Proshares)', ’21쉐어스(21Shares)‘ 상품도 3천만 달러(한화 약 389억 원)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프로쉐어스‘와 ’21쉐어스‘ 상품에 들어온 자금은 각각 7,280만 달러(한화 약 944억 원)와 4,490만 달러(한화 약 582억 원)다.
‘이티씨(ETC)', ‘코인쉐어스 디지털 시큐리티스(Coinshares Digital Securities)',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에도 각각 2,900만 달러(한화 약 376억 원), 2,200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 17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가 투입됐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3,250만 달러(한화 약 421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와 나스닥은 상승 코스피는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나스닥은 각각 6.85%와 2.70% 올랐으며, 코스피는 3.70% 떨어졌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와 비교해 더 크게 올랐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10.0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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