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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8주 연속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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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8주째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1억 7,600만 달러(한화 약 2,296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전체 가상화폐 거래량 내 상장지수상품(ETP) 점유율이 지난 2021년 강세장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8주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 투입된 자본이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35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억 5,470만 달러(한화 약 2,018억 원)와 33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서는 850만 달러(한화 약 111억 원)가 빠져나가 유출세로 2주 간 이어졌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에도 유입세가 돋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 카르다노, 리플, 라이트코인이 있다. 네 자산에는 순서대로 1,360만 달러(한화 약 117억 원),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5,230만 원),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184만 원)가 들어왔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29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퍼포스’, 2주 연속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은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3,480만 달러(한화 약 454억 원)의 ‘퍼포스(Purpose)'다. ’퍼포스‘에는 지난주에도 8,970만 달러(한화 약 1,170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21쉐어스(21Shares)’, ‘이티씨(ETC)’, ‘코인쉐어스 디지털 시큐리티스(Coinshares Digital Securities)’ 상품도 2천만 달러(한화 약 261억 원)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세 투자 상품에 들어온 자금은 각각 2,900만 달러(한화 약 378억 원), 2,750만 달러(한화 약 358억 원), 2,110만 달러(한화 약 )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9,430만 달러(한화 약 275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반면, ‘프로쉐어스(Proshares)’와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 상품에서는 자금이 흘러나갔다. 두 자산에서 유출된 자본은 각각 2,890만 달러(한화 약 377억 원)과 21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11월 13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와 코스피 및 나스닥은 모두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및 나스닥의 상승률은 각각 0.11%, 2.75%, 2.60%다.
반면,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감소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1.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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