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디지털자산 투자시장, 11주 연속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15 18:2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11주째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4,300만 달러(한화 약 557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최근 11주간 시장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18억 3백만 달러(한화 약 2조 3,369억 원)다.
코인쉐어스는 “최근 시장에는 자산 가격 하락 위험 지표인 공매도(숏) 자금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며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에서 자금 유입이 많이 발생했으며, 홍콩과 브라질 시장에서는 자본이 유출됐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980만 달러(한화 약 257억 원)와 970만 달러(한화 약 126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도 860만 달러(한화 약 111억 원)가 들어오며 2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에도 유입세가 우세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 리플, 라이트코인이 있다. 세 자산에는 순서대로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3,688만 원), 70만 달러(한화 약 9억 727만 원)가 들어왔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26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가 유입됐다.
반면, 카르다노에서는 30만 달러(한화 약 3억 8,883만 원)가 나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퍼포스’, 4주 연속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도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1,840만 달러(한화 약 238억 원)의 ‘코인쉐어스 디지털 시큐리티스(Coinshares Digital Securities)'다. ‘코인쉐어스 디지털 시큐리티스'에는 지난주에도 2,640만 달러(한화 약 342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21쉐어스(21Shares)’, ‘프로쉐어스(Proshares)’, ‘이티씨(ETF)’ 상품도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세 투자 상품에 들어온 자금은 각각 1,270만 달러(한화 약 165억 원), 710만 달러(한화 약 92억 원), 200만 달러(한화 26억 원)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570만 달러(한화 약 204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반면,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와 ‘퍼포스(Purpose)’ 상품에서는 각각 860만 달러(한화 약 111억 원)와 460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가 흘러나갔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12월 4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과 동반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및 나스닥의 상승률은 순서대로 12.39%, 0.12%, 1.54%였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도 증가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14.00% 증가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