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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2주 연속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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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2주째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자금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7,800만 달러(한화 약 1,044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자본이 들어오며 2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했다”라며 “미국에서는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으며 거래량이 1천만 달러를 밑돌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들어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4,270만 달러(한화 약 572억 원)와 1,020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도 120만 달러(한화 약 16억 620만 원)가 들어와 3주 연속 이어지는 유출세가 마무리됐다. 비트코인과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도 유입세가 우세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와 카르다노가 있다. 솔라나와 카르다노에는 각각 2,390만 달러(한화 약 320억 원)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80만 원)가 들어왔다.
반면,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390만 원)가 유출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이티씨’,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도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3,390만 달러(한화 약 454억 원)의 ‘이티씨(ETC)’였다. ‘이티씨’에는 직전 2주에 걸쳐 4,860만 달러(한화 약 651억 원)가 직전 주간에도 쏠린 바 있다. ‘21쉐어스(21Shares)’에도 2,990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이 유입됐다. 
1천만 달러(한화 약 134억 원) 이하의 자금이 들어온 상품으로는 ‘퍼포스(Purpose)’,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코인쉐어스 디지털 시큐리티(Coinshares Digital Securities)’가 있었다. 세 상품 유입액은 각각 550만 달러(한화 약 74억 원), 22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 60만 달러(한화 약 8억 340만 원)였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450만 달러(한화 약 194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하락하고 나스닥 시장은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는 각각 1.39%와 2.29% 떨어졌으며 나스닥 시장은 각각 0.93% 올랐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와 비교해 더 크게 하락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4.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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