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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 증권시장과 동반 상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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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12월 18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과 함께 상승했다.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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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3%대 상승, 주식시장은 강보합세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은 순서대로 3.91%, 1.27%, 0.59%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는 반등했고, 코스피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나스닥은 횡보했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63으로 지난주에 이어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은 코스피 및 나스닥과 동반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은 코스피 및 나스닥과 동반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상승은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6.58% 증가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나스닥 대비 각각 5.31%와 5.99%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각각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의 상승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6.58%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6.58%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0.24p 감소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63.57인 ‘탐욕’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0.24포인트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86.59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스택스’였다. 41.75의 ‘가스’는 ‘중립’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스택스’와 ‘가스’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스택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블록스택에서 거래를 처리하거나 수수료로 지불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블록스택 플랫폼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 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스’는 ‘네오(NEO)’ 가상화폐와 함께 네오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성하는 토큰이다. 업비트는 ‘가스’가 네오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 기능 구현과 수수료 및 인센티브의 용도로 사용된다고 알렸다. 네오 블록체인 플랫폼에는 스마트계약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최소로 요구되는 ‘가스’가 있으며, 낮은 수수료를 지불할 경우 거래순위가 낮아지는 구조를 갖는 것으로 파악됐다.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디파이 인덱스’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7개 테마 중 14개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디파이 인덱스’와 ‘대체불가능토큰’는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디파이 인덱스’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만들어진 테마다. ‘대체불가능토큰’은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화폐 모임을 의미한다.
‘솔라나’와 ‘액시인피니티’는 순서대로 ‘디파이 인덱스’와 ‘대체불가능토큰’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51.57%와 14.21%였다.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업비트 거래소 내 테마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데이터저장 서비스’ 최고 하락 테마
반면,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간편결제 플랫폼’ 테마는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하락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데이터저장 서비스’는 유휴 저장 공간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엮고, 클라우드(가상서버) 보관 서비스를 수행하는 디지털 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간편결제 플랫폼’은 온라인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스토리지’와 ‘크로노스’는 각각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간편결제 플랫폼’ 테마의 주요 하락 가상화폐였다.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간편결제 플랫폼’ 테마의 하락률은 각각 15.73%와 2.22%였다.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테마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지난 11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 2023’의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로 공개했다. 블록체인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아우르는 ‘업비트 디 콘퍼런스 2023’의 강연과 콘텐츠는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메뉴 접속 시 ▲트렌드 ▲금융/비즈니스 ▲정책/규제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5개 카테고리에 따라 오프라인 강연 영상을 볼 수 있다. 두나무는 유료 행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전격 공개해 블록체인 생태계 지원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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