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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꼽은 올해 10대 가상화폐 이벤트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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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금년 디지털자산 시장 주요 이슈 10가지를 꼽았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디지털자산 시장 주요 이슈는 상반기 7개, 하반기 3개로 구성됐다. 
 

상반기로 예정된 디지털자산 시장 주요 이슈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미국 기준금리 인하’, ‘비트코인 반감기’, ‘토큰증권 장내시장 개설’, ‘유럽연합(EU) ‘미카(MiCA)’ 가상화폐 규제 시행’이 있었다.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일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10일부터 시작돼 3월 중순에 집중돼있는 점을 조명했다. 1월로 예정된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의 경우 거래비용 절감에 기반한 확장성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3월 시장 주요 이슈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언급됐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미국 중앙은행이 현지 기준금리를 3월부터 낮출 수 있다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전문가 의견을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더 많은 자급이 유입될 거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4월에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리플 정식 재판’이 시장 주요 이슈로 거론됐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들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4년 만에 도래한다며, 오는 4월부터 채굴 보상이 줄어들어 비트코인 공급 감소에 따른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같은 시기, ‘리플’ 가상화폐 발행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가상화폐의 증권성 여부를 두고 정식 재판을 시작할 것으로 파악됐다. ‘리플’ 가상화폐 발행사는 지난해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바 있다. 
오는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화페 규제안인 ‘미카(MiCA)가 시행될 방침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오는 6월 30일 시행되는 ‘미카’가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 강화와 시장 안정성을 향상시킬 거라고 내다봤다. 
 

리플
리플

상반기 마지막 디지털자산 시장 이슈는 ‘토큰증권 장내시장 개설’이었다. 보고서는 금용위원회가 한국거래소의 ‘KRX 신종증권 시장 개설’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며, 상반기 내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STO) 상품들이 장내시장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꼽은 하반기 첫 디지털자산 시장 주요 이슈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이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지난해 국내에서 투자자 보호 강화와 시정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제정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은 시행령 및 감독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7월 19일 시행된다. 
보고서는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하반기 디지털자산 시장 주요 이슈로 꼽았다. 
 

업비트
업비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해 11월 5일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시행된다”라며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변화될 디지털자산 규제 및 산업 전반 지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뽑은 올해 마지막 디지털자산 시장 주요 이슈는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이하 CBDC) 실험’이다. 보고서는 각국 중앙은행이 CBDC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4분기 중 10만 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금 토큰의 실제 상거래 활용 테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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