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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비트코인 시장 키워드, ‘ETF·CPI’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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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금주 시장 안팎 일정으로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있다는 점을 기반한 견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10일 전후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현재 11곳의 신청사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관련 최종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황이다. 
현지시간으로 1월 10일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가장 먼저 신청한 아크인베스트의 검토 기한이 마무리되는 날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특정 자산운용사에 우선권을 주지 않기 위해 동시에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할 거란 의견이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을 반려할 거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 투자은행은 티디코웬(TD Cowe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규제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사와의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승인을 내줄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지난달 미국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11일 공개된다. 지난 2022년 7월 9.1%까지 상승했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12월 기준 3.1%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 기준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작년 3월엔 반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오름폭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금융당국이 현지에서 파산한 중소은행의 자금을 보증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이틀 만에 17%가량 급등했다. 미국 중앙은행,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보증을 약속한 은행들은 가상화폐 산업 친화 업체들이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1월 8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0.35% 하락한 5,9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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