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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2024년 자금 유입세로 시작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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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6일부터 올해 12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이번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11억 8,500만 달러(한화 약 1조 5,861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이번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시장에는 자금이 들어왔으나 지난 2021년 선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당시보다 적은 규모였다”라며 “지난 2021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됐을 당시에 들어온 시장 자금은 15억 달러(한화 약 2조 77억 원)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1억 4,180만 달러(한화 약 1조 5,282억)와 2,570만 달러(한화 약 344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선 41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가 들어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도 유입세가 돋보였다 .
이번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리플, 카르다노, 라이트코인, 솔라나, 폴카닷이 있다. 네 자산에는 각각 22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 14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7,080만 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925만 원),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70만 원)의 시장 자금이 몰렸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260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그레이스케일’, 최다 자금 유출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최근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종목은 5억 7,910만 달러(한화 약 7,751억 원)의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다.
‘이티씨(ETC)’, ‘퍼포스(Purpose)’,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상품에서도 자금이 유출됐다. 세 투자 상품에서 빠진 금액은 순서대로 4억 4,400만 달러(한화 약 5,943억 원), 2억 1,600만 달러(한화 약 2,891억), 1억 6900만 달러(한화 약 2,262억 원)다.
반면, ‘프로쉐어스(Proshares)’의 투자 상품에는 2억 6,520만 달러(한화 약 3,550억 원)가 유입됐다. 해당 투자 상품에는 지난주에도 7,220만 달러(한화 약 966억 원)가 투입된 바 있다.
‘21쉐어스(21 Shares)’, ‘코인쉐어스디지털시큐리티스(Coinshares Digital Securities)’,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에도 자금이 쏠렸다. 세 투자 상품에 들어온 금액은 순서대로 1,390만 달러(한화 약 186억 원), 910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 770만 달러(한화 약 103억 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나스닥은 상승했고 코스피는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2.13%와 0.87% 올랐고, 코스피 시장은 1.67% 떨어졌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도 떨어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11.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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