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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연말 비트코인 8만 달러 전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3.21 08:22
  • 수정 2024.03.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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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가 연말 비트코인 시세가 8만 달러(한화 약 1억 724만 원)를 상회할 거라고 전망했다. 지속적인 시장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지속될 거란 의견이다. 
 

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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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리처드 쳉(Richard Teng)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주말 태국 방콕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가며 연말 8만 달러(한화 약 1억 724만 원)를 넘을 거라고 밝혔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자금을 쏟아부으며 비트코인 상방 랠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처드 챙 최고경영자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흐름을 ‘막 시작하는 단계’로 표현하기도 했다. 
올 초 미국 내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출시 비트코인 시장에 기관 등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이 큰 틀에서 볼 때 상방 랠리가 ‘막 시작하는 단계’와 같다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시장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며 비트코인 가격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거라고 전했다.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가 연말 비트코인 시세가 8만 달러(한화 약 1억 724만 원)를 상회할 거라고 전망했다(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가 연말 비트코인 시세가 8만 달러(한화 약 1억 724만 원)를 상회할 거라고 전망했다(사진=블룸버그)

다만, 비트코인 상방 랠리에는 기복이 있을 거라라는 점에서 시세가 직선형으로 오르진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텡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연금기금과 초고액 가족사무소(패밀리오피스) 등의 자산운용 주체의 참여로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복수의 자산운용 주체가 근 시일 내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할당량을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전문투자자문사(RIA) 등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진출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의 경우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2025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예상 규모를 3천억 달러(한화 약 400조 3,500억 원)로 제시하며 전문투자자문사(RIA), 민간은행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오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을 오는 2025년 15만 달러(한화 약 2억 92만 원)로 예측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3월 21일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7.63% 상승한 9,9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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