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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명가 카카오게임즈, 밀착 운영·소통 앞세워 장기 흥행 ‘드라이브’

‘롬’·‘오딘’·‘아키에이지 워’, 구글플레이 매출 TOP10 재진입 ‘화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3.27 15:09
  • 수정 2024.04.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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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MMORPG 3종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아키에이지 워’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중국 등 외산 게임들의 순위권 진입률이 높아진 시점에 이뤄낸 성과인 점, 주요 업데이트 시마다 높은 타율로 성과를 내는 부분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하고 있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은 지난 2월 27일 대한민국과 대만, 일본 등 10개 권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롬’이 초반 흥행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오는 배경으로 이용자 친화적인 편의성 기능 업데이트와 운영이 꼽힌다. 게임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더욱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전 클래스 공격 스킬 밸런스 조정하고 모바일 환경 프레임 및 옵션 변경 등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는 정기적으로 게임 현황을 투명하게 알리는 패치노트와 PD 브리핑을 직접 작성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도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최적화 작업, 합리적인 서비스도 장기 흥행의 배경으로 꼽혔다. 실제로 ‘롬’은 게임 진행을 위해 필요한 각종 장비와 아이템을 대부분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하다.

한편, 레드랩게임즈는 4차 ‘PD 브리핑’을 통해 오는 4월 ‘영지전’, 상반기 중에는 ‘공성전’ 및 신규 보스 레이드 등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17주 연속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배경에는 MMORPG 장르에 최적화된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노하우와 꾸준한 인게임 진행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1,000일 기념 감사제는 기존 이벤트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신규 이용자뿐만 아니라 복귀 이용자들의 관심까지 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감사제에서 선보인 7종의 대형 이벤트와 새롭게 추가된 ‘토르의 강화석’ 3종,‘'신성의 소환권’ 75개 등의 인게임 보상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한편, 이용자 밀착형 소통 행보도 ‘오딘’의 장기 흥행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3월 14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장용훈 PD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감사 인사 및 4월 신규 전직 클래스 ‘인챈트리스’ 업데이트 예고는 조회 수 43,000여회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러한 기세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어나가기 위해 대만, 일본에 이어 북미·유럽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서 신규 직업 ‘흑마법사’, 모든 렐름 이용자와의 교전 및 새로운 영웅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한정 던전 ‘네베의 메아리’ 등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기존 이벤트 대비 더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기존 및 신규 이용자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 결과, ‘아키에이지 워’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10단계 이상 끌어올리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루키우스 성장 서버 시즌2’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서버에서 이용자는 대량의 경험치와 금화 획득량 증가 버프, 모든 방어구 아이템을 영웅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빠르게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축척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키에이지 워’를 올해 상반기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 9개 지역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 대만 지역은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대규모 전투 및 PvP 콘텐츠에 대한 높은 시장 선호도에 따라 ‘아키에이지 워’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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