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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4강 #1] 과거는 과거일뿐! T1, G2 압도하며 1세트 선취

  • 부산=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5.28 17:50
  • 수정 2022.05.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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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녹아웃 2일 차 경기에서 전통의 라이벌 T1과 G2가 만났다. 1세트에서는 T1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G2에게 압승을 거뒀다.
 

출처=lolesports 공식 SNS
출처=lolesports 공식 SNS

경기 시작부터 탑과 바텀에서 난타전이 벌어졌다. T1이 탑 갱킹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뒤늦게 합류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갈리오)가 ‘오너’ 문현준(비에고)을 잡아내면서 손해를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바텀 교전에서는 T1이 2:1 킬 교환을 만들어내며 성과를 냈고, 바텀 정글쪽에서 ‘캡스’까지 처치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G2가 사이드 운영을 시도하는 T1의 챔피언들을 잘라내며 킬 스코어를 5:5로 맞췄지만, 골드에서는 T1이 5천 이상 앞서는 상황이 이어졌다. 미드에서 G2가 ‘구마유시’ 이민형(아펠리오스)에게 이니시를 걸면서 한타가 벌어졌으나, T1이 역으로 승리하고 탑 억제기까지 철거하면서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결국 승부는 바론 싸움에서 결정됐다. T1이 바론 사냥을 시도하자 G2의 정글러 ‘얀코스’(자르반 4세)가 이를 스틸하기 위해 진입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바론 버프를 획득한 T1은 G2의 본대를 괴멸시키고 넥서스 포탑을 철거했다. 이후 정비를 마친 T1은 바텀 쪽으로 진격했고 G2의 저항을 뿌리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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