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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22] T1, 럼블 스테이지 2위로 4강 진출 ... 유럽 대표 G2와 맞대결 ‘성사’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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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대표팀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8승 2패를 기록한 중국 LPL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에  이어 2위에 랭크된 T1은 오는 28일 G2 e스포츠(이하 G2)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제공=라이엇 게임즈
제공=라이엇 게임즈

T1은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럼블 스테이지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T1의 럼블 스테이지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유럽의 G2를 상대로 럼블 스테이지 개막전을 치른 T1은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바론과 용 둥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연이어 패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하루 뒤인 21일 중국의 RNG를 상대한 T1은 G2에게 패할 때와 비슷한 패턴으로 패했다. 라인전에서는 유리하게 풀어가다가도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2일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북미 이블 지니어스(이하 EG)와 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의 PSG 탈론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럼블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하루 2승을 따낸 T1은 23일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던 EG에게 덜미를 잡힌 것. 이전과 마찬가지로 유리하게 끌고 가던 T1은 바론 앞 전투에서 두 번 연속 멀티 킬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T1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0분대 초반에 G2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 1패로 3일 차 경기를 매조지었다. 23일 RNG를 제외한 5개 팀이 물고 물리는 양상을 벌이면서 T1은 5승 3패라는 그리 좋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단독 2위를 지켜냈다.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 날인 24일 T1은 완벽하게 기량을 되찾았음을 입증했다. 사이공 버팔로를 상대로 23분 만에 승리를 따낸 T1은 유일하게 럼블 스테이지에서 이기지 못했던 상대인 RNG를 맞아 초반 열세를 전투로 극복하면서 승리했다. LoL e스포츠의 메이저 지역이라고 불리는 중국, 유럽, 북미 팀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한 T1은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 날 2승을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럼블 스테이지 결과 8승 2패의 RNG가 1위를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5승 5패를 기록한 G2와 EG가 차지했다. PSG 탈론이 3승 7패로 5위, 사이공 버팔로가 2승 8패로 6위에 랭크되며 4강에 진입하지 못했다. PSG 탈론은 전승을 이어가던 G2의 발목을 두 번 연속 잡았으며 사이공 버팔로 또한 럼블 스테이지 막바지에 분전하면서 승수를 챙겼다.

럼블 스테이지 1위인 RNG에게는 준결승 상대방과 경기일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그 결과 RNG는 27일 오후 5시 EG와 5전제 경기를 치른다. 이에 따라 T1은 28일 오후 5시 유럽 대표 G2와 MSI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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