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82호 기사]최근 국내 뉴미디어의 핵심 매체인 유튜브 및 각종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사이에서 큰 논란이 퍼져 나왔다. 한 인플루언서의 폭로성 발언으로부터 시작된 ‘뒷광고’ 논란이 발생, 구독자 수백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인플루언서와 국내를 대표하는 MCN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 군에서 각자의 영역을 형성한 이들까지 수많은 인원들이 뒷광고 진행 사실을 시인하며 자세를 거듭 낮추고 있는 모습이다.게임업계 또한 예외는 아니다. 많은 수의 인플루언서들이 광고 사실을 시인하지 않고 게임 플레이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거나, 편집
[지령 782호 기사]언택트 시대를 맞아 게임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진 가운데,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상당수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외 20개 기업(해외 10곳, 국내 10곳)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모바일·PC·콘솔을 주력으로 하는 곳들은 대부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케이드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대부분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등 언택트 효과가 게임산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하지만 모든 상
[지령 781호 기사]잘 만든 게임은 수백만 게이머들을 열광케 한다. 이를 개발한 개발자는 부와 명성을 동시에 거머쥔다. 유저들은 게임과 개발자를 기억하며, 후속작을 기다린다. 한 번 게임을 잘 만들어낸 이들은 후속작도 재미있을 확률이 높다는 논리다. 그렇게 다수 작품을 개발해 성공한 개발자들은 이른바 ‘스타 개발자’가 돼 시장을 주름잡는다. 일종의 성공방정식을 만들어낸 셈이다.실제로 게임 시장이 성숙하면서 ‘스타 개발자’들이 다수 탄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과거 한두 명이 움직이던 시대에서 아예 핵심개발자들이 한 번에 이동하면서 차
[지령 781호 기사]최근 게임이 ‘언택트 수혜주’로 주목받은 가운데, 실제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히트작을 배출해내는 등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기 시작하는 모양새다.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등 ‘예비 상장사’들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흥행작 포트폴리오를 착실히 쌓아왔던 이들인 만큼, 투자자들 역시 이들의 상장 소식을 예의주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역시 급상승하는 중이다.무엇보다 업계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급 게임사들도 호재를 맞
[지령 780호 기사]2020년 상반기에 있었던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19’ 팬데믹이다. 올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유행은 전 인류의 생활양식을 바꿔놓았다. 오프라인에 사람이 모이는 활동이 금기시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 문화가 급부상한 것이다. 이런 흐름은 게임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우선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문화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대체제로 게임을 선택하면서 유저층이 확대됐다. 기성세대들이 유입되면서 이들과 신규 유저들을 동시에 타
[지령 780호 기사]1990년 말부터 ‘리니지’, ‘뮤’로 대변되는 MMORPG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게임 시장은 활황기를 맞았다. 워낙 어려운 게임성으로 인해 신규 유저들은 유입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이 시기에 PC온라인에는 캐주얼게임들이 대거 등장해 성공한다. 캐주얼게임으로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들은 점차 성장해 다시 MMO유저가 됐고 장시간동안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성장한다. 게임사는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유저들은 재미를 얻는 공생 관계가 계속된다. 2020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다시 이 흐름이 반복된다. MMO가 대성공
[지령 779호 기사]지난해를 기점으로 청사진을 그려오던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시장 진입이 본격화에 돌입하고 있다.특히,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의 적극 행보를 필두로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기존 게임사들의 콘솔 신작과 ‘리틀 데빌 인사이드’로 이름을 알린 새얼굴 네오스트림까지 탄탄한 라인업이 구축되는 모양새다.각 사들은 기존 I·P를 활용한 강점 특화 전략을 채택해 안정적인 시도에 나서는 한편, 특정 장르 전문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탐색을 우선하는 모습이다. 외에도 자사 전문 개발인력
[지령 779호 기사]최근 블록체인 게임들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과거에는 ‘크립토키티’ 등 단순한 게임들 위주였다면, 현재 출시되거나 론칭을 앞둔 게임들의 경우 기존 모바일게임에 준하는 수준의 게임성과 콘텐츠를 갖춘 가운데, 아이템 등에 NFT(대체불가 토큰)를 도입해 유저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형태다. 과거에는 처리속도 등의 문제로 인해 간단한 게임밖에 만들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지만, 기술의 발전과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기회로 보고 있다. 암
[지령 778호 기사]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등 이른바 국내 대표 게임기업이라 불리는 ‘3N’ 세 곳이 올 하반기 대도약을 예고했다.3N의 저력이 드러난 지점은 바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이다. ‘리니지2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일곱개의 대죄’ 등 자사 대표작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급격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게임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I·P 인지도와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이들이 활약할 무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3N의 다음 행보는 신작 흥행과 신사업 추진으로 이어진
[지령 778호 기사]바야흐로 ‘게임의 시대’가 오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3대 이동통신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게임을 핵심 모멘텀으로 설정하고, 다방면에 걸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다.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모두 게임산업에 주목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제품개발 및 판매의 주요 타깃층으로 게이머들을 꼽는가 하면, 앞다투어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움직이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혁신이
[지령 777호 기사]“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외산 판타지, 무협 등 고정적인 소재에서 한발 벗어나 새로운 소재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인다. ‘삼국지’나 ‘로마 시대’가 소재로 나오듯 한국에서도 전 세계에서 주목할만한 킬러 콘텐츠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때문에 정부와 지자체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가운데 뜻있는 개발사들이 나섰다. 한국 근현대사를 소재로한 게임들이 잇달아 공개돼 유저들을 찾아간다. 일제강점기 치하 독립운동을 소재로한 게임에서부터 제주 4.3사건까지 역사적 사건들을 게임에 담았
[지령 776호 기사]국내 게임 시장에서 양극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등장한 강소 개발사들이 눈길을 끈다. 블루포션게임즈, 엔픽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그 주인공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성공’을 일궈내는가 하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걸음마다 관련업계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들의 강점으로는 우수한 개발력과 흥행 경험, 초기자본 등이 꼽힌다. 흥행 타이틀 개발 경험이 있는 ‘네임드’ 개발자를 필두로 다양한 전문 인력들이 포진한 가운데, 투자 등으로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자사의
[지령 776호 기사]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세계가 ‘언택트(비대면)’ 열풍 속에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마케팅 등 비즈니스 활동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춰 언택트 마케팅 플랜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게임업계 또한 ‘언택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주요 리딩 기업들을 중심으로 게이머들과의 비대면 소통에 나선 것이다. e스포츠, 온라인 간담회 등 주로 ‘방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지상파 방송과는 다른 인터넷
[지령 775호 기사]최근 유통시장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중인 MZ세대가 게임 산업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특히 텍스트보다 동영상이 익숙하고, 상품 소유보다는 경험 공유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은 ‘브롤스타즈’를 비롯한 캐주얼 경쟁 게임 장르의 인기와 e스포츠 및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 더 나아가 게임과 친밀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패션·뷰티·스포츠·자동차 등 각 산업군과의 협업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업계의 위기 원인을 MZ세대가 이끄는 소비트렌드의 변화에서
[지령 775호 기사]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산업군 전반이 위축되는 분위기 속에서 게임주가 주목받고 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비교적 악영향이 덜한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소위 ‘집콕주’로 분류되는 분위기다.실제로 유가 급락 등의 이슈로 인한 국내외 증시 악화 속에서도 비교적 적은 폭의 하락으로 선방하고, 하락한 주가를 빠른 시간에 회복하는 등 주식시장에서 방어주 역할을 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했던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적극 권장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등 긍정적인 상황이 조성
[지령 774호 기사]지난 3월 14일 국내 음원시장에서 특유의 음색과 멜로디로 독보적인 인기를 쌓아올린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자신의 유튜브에 신곡 ‘실버판테온’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플레이하는 자신의 랭크와 애용하는 챔피언 판테온을 주제로 쓴 해당 곡은 뜨거운 반향을 이끌었고, 장범준은 ‘LoL’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과 게임 플레이 생방송 스트리밍 등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그렇다면 장범준 외에도 게임을 즐기고, 또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팬들과 나누며, e스포츠 현장을 찾으며 게임업계에까지 다가서는
[지령 774호 기사]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19(이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 콘텐츠도 의학계에서 치료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최근 ‘언택트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그 골자로, 이 분야에서 게임의 역할이 커지는 까닭이다. 자가격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게임이 적극 권장되고 있으며, WHO
[지령 773호 기사]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전세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게임업계에도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상반기로 예정된 글로벌 주요 게임쇼들이 일제히 5월 이후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특히 해당 사태가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을 넘어 이탈리아, 미국 등으로 퍼져나가며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후에 열리는 행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국내 게임사들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해외
[지령 773호 기사]국내 게임사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활로로 콘솔 시장에 접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 대형 게임사를 필두로 자체 개발을 통해 콘솔 게임 라인업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최근 1~2년 사이 PC와 모바일 경계가 없는 크로스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해당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 개발이 화두가 된 까닭이다.흥미로운 점은 콘솔게임 시장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기업의 전략 포인트를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 ‘협업(C
[지령 773호 기사]80년대 밀레니얼 세대에 이어 90년대 후반 Z세대가 소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 비즈니스 업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 영역과는 확연히 다른 소비 패턴과 심리 상태로 인해 전문가들 역시 곤욕을 치루고 있는 형국이다.그런데 이들과 밀접하게 발전한 분야가 있다. 바로 ‘게임’분야다. 90년대를 시작으로 2000년대 최전성기를 구가한 이 비즈니스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관통하면서 차세대 산업으로 성장한다. 주력 소비 세대의 관심사를 손바닥 보듯하는 이들은 이제 자신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