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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비트코인 1등 보유 기업 '보유량 더 늘린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30 06:58
  • 수정 2022.03.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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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r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가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업체의 비트코인 보유 물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전도사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디지털 통화 산업 전문 은행인 미국의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로부터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천 47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현재 비트코인을 담보로 미국 달러를 대출하는 센 레버리지(Sen Leverag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센 레버리지 서비스는 2021년 12월 31일 현재 약 5억 7천만 달러(한화 약 6천 582억 원) 규모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을 전했다(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계정)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측은 이번 대출과 관련해 “실버게이트 은행이 매크로 스트래티지의 계좌에 있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발행했다”라며 “대출받은 금액은 비트코인 매수와 대출 관련 수수료 및 이자 지급 및 일반 기업 비용 처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60억 달러(한화 약 7조 3천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12만 5천여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출을 통한 비트코인 매수는 해당 업체의 자회사인 매크로 스트래티지(MacrStrategy)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실버게이트 은행

한편 실버게이트 은행은 대형 블록체인 업체와의 교류를 늘려가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10월에는 북미 공룡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에 1억 달러(한화 약 1천 2백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제공한 바 있다. 그로부터 한 달 뒤에는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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