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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브라질·호주에 ‘유동성 허브’ 확장 계획 발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9.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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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블록체인 프로젝트사인 리플(Ripple)이 이번 주부터 브라질과 호주에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를 개방할 방침이다.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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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허브는 기업 고객을 위한 솔루션으로 업체가 보유한 막대한 양의 가상화폐를 거래소, 장외거래(OTC) 장터,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이동시키는 통로(허브)를 제공 중이다. 기업은 유동성 허브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가상화폐를 매매하고 보유할 수 있다. 
리플은 자사의 기존 사업이 브라질과 호주에 연관있었다는 점에서 유동성 허브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허브를 통해 브라질과 호주 기업이 원스톱 가상화폐 유동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리플의 입장이다. 
현재 리플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 미국 35개 주에서 유동성 허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플 유동성 허브가 지원하는 가상화폐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비트코인캐시가 있으며 지난 분기에는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USDC)와 테더(USDT)가 추가되기도 했다. 유에스디코인과 테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리플(Ripple)이 이번 주부터 브라질과 호주에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를 개방할 방침이다(사진=리플)
리플(Ripple)이 이번 주부터 브라질과 호주에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를 개방할 방침이다(사진=리플)

리플은 거래 이용자경험(UI)와 가상화폐 입금 처리 과정 개선을 위해 유에스디코인과 데터를 유동성 허브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백엔드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는 것이 리플의 계획이다.
한편 리플은 지난 9월 8일(현지시간) 업계 인프라 기업인 포트리스 트러스트(Fortress Trust)를 인수하기도 했다. 포트리스 트러스트는 미국 네바다주 신탁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로 기업 고객에서 규제 및 법규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리플이 공격적인 업계 투자를 통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리플은 지난 5월 가상화폐 수탁업체인 메타코(Metaco)와 유럽의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의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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