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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센터, “솔라나 브랜드 이미지 회복 성공”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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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싱크탱크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 가상화폐 시세가 지난해 11월 대비 5배 오르며 에프티엑스(FTX) 파산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완전히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코빗
코빗

에프티엑스는 지난해 11월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로, 솔라나 프로젝트는 에프티엑스로부터 투자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약세를 면치 못한 바 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가격 오름과 함께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도 성장했다고 짚었다. 
솔라나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에 예치금 자금(TVL)은 지난달 연초 대비 3배 상승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165억 원)를 기록했다.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는 유동성 예치(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마리네이드(Marinade)와 지토(Jito)를 중심으로 확장됐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마리네이드와 지토는 솔라나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에서 가장 큰 예치금을 확보한 프로토콜로 알려졌다. 다만, 보고서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지속적인 강세를 위해선 생태계 내 프로젝트 목록이 대폭 확장돼야 할 거라고 덧붙였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이 솔라나에 대한 체인 및 애플리케이션 관심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라며 “솔라나의 성장력이 유지되기 위해선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찾아내려는 시도와 성공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솔라나
솔라나

솔라나 블록체인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점은 이용자들의 인터넷 검색 관심도였다. 보고서는 솔라나 시세가 에프티엑스 파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음에도 인터넷 이용자 관심도를 나타내는 구글트렌드(Google Trends)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솔라나의 낮은 구글트렌드 값과 관련해선 두 가지 상반되는 진단이 나왔다. 
보고서는 “강세론자들은 에프티엑스 파산 이후 솔라나에서 1년간 발생했던 큰 변화에 대해 여전히 대중이 무관심하다고 풀이할 것이다”라면서도 “약세론자들은 관심을 동반하지 않는 가격 움직임은 작은 버블 신호에 불과하며 지속적인 흐름이라고 아직 볼 수 없다고 해석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코빗리서치센터는 지난 1월 에프티엑스 사태 이후 솔라나 블록체인과 관련한 지속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견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에프티엑스 붕괴 이후 솔라나 시세 변화 추이(사진=코빗)
에프티엑스 붕괴 이후 솔라나 시세 변화 추이(사진=코빗)

당시 코빗리서치센터는 솔라나가 망했다는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보이며 에프티엑스가 생태계에 성장에 기여한 주요 요인이 아니라고 피력했다. 솔라나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하는 ‘일간 활성지갑 수’는 에프티엑스 사태 이후에도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코빗리서치센터의 당시 부연이었다.
솔라나는 12월 12일 오전 현재 코빗에서 전일대비 1.35% 하락한 9만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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