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빗리서치센터가 소개한 밈코인 시장 체크포인트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31 10:4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리서치센터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밈코인 시장 참여 시 주목할 만한 체크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밈코인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가상화폐다. 
 

코빗
코빗

코빗리서치센터는 가상화폐 리서치 기업인 메사리(Messari)의 분석을 인용한 보고서에서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밈코인인 도그위햇(dogwifhat)을 기반으로 시장을 들여다봤다. 보고서는 밈코인 시장 진입 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초기 성장 지표’, ‘지속적인 견인력 여부’, ‘추세 반전 신호’를 언급했다. 
밈코인 보유자 수와 거래량은 보고서에서 거론된 ‘초기 성장 주요 지표’였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신규 보유자 수가 기존 보유자 수보다 많을 때 생태계 기반이 확대된다며, 솔라나의 초기 모멘텀을 위한 보유 자수 임계치를 3천 명으로 짚었다. 
특히 초기 성장 단계에서는 소액 가상화폐 트레이더가 투자 패턴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보유자 수와 거래량 증가는 ‘지속적인 견인력 여부’ 단계에서도 핵심 사안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밈코인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1만 명의 보유자 수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코빗리서치센터
사진=코빗리서치센터

코빗리서치센터는 “‘지속적인 견인력 여부’ 단계에서도 신규 트레이더 증가세가 기존 트레이더 수를 계속 초과해야 한다”라며 “이 단계에서는 극단적인 생태계 조작 없이 큰손 투자자들의 점진적인 시장 참여가 이뤄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추세 반전 신호’는 신규 밈코인 보유자 수가 감소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추세 반전 신호’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규칙한 밈코인 가격 변동은 시장 포화를 의미하거나, 투자자의 관심 감소를 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변동이 급격한 상황 속 큰손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급증은 시세 고점이나 하락장의 시작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보고서에서 조명된 다양한 요인을 이해하는 것은 밈코인 시장을 탐색하는 데 필수적이다”라며 “밈코인은 높은 보상의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상당한 위험과 변동성을 수반한다”라고 말했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출시된 도그위햇 밈코인 가격은 금일인 1월 31일까지 65.54% 증가했다.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0,1742달러(한화 약 232원)로 거래를 시작한 도그위햇 밈코인의 현재 가격은 0.2776달러(한화 약 369원)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