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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2024년 자금 유입세로 시작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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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금년 가상화폐 시장은 자금 유입세로 2024년을 맞이했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1억 5,100만 달러(한화 약 1,984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해 9월 초부터 이번주까지 총 23억 달러(한화 약 3조 226억 원)가 시장에 들어왔다고 알렸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억 1,260만 달러(한화 약 1,480억 원)와 2,960만 달러(한화 약 389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선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도 유입세가 돋보였다 .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카르다노, 아발란체, 라이트코인, 리플, 바이낸스코인이 있다. 카르다노와 아발란체에는 각각 370만 달러(한화 약 49억 원)와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의 시장 자금이 몰렸다. 
라이트코인, 리플, 바이낸스코인에는 각각 13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 90만 달러(한화 약12억 원),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426만 원)가 투입됐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7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반면, 솔라나에서는 각각 53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가 빠졌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프로쉐어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도 유입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최근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7,220만 달러(한화 약 949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다.
‘코인쉐어스디지털시큐리티스(Coinshares Digital Securities)’, ‘이티씨(ETC)’, ‘21쉐어스(21 Shares)’ 상품도 1천만 달러(한화 약 131억 원)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세 투자 상품에 들어온 금액은 순서대로 1,860만 달러(한화 약 244억 원), 1,530만 달러(한화 약 201억 원), 1,170만 달러(한화 약 154억 원)다.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 ‘퍼포스(Purpose)’,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에는 각각 91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 750만 달러(한화 약 99억 원), 33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가 들어왔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1,380만 달러(한화 약 181억 원)의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과 함께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 지수와 코스피와 나스닥의 하락률은 순서대로 0.54%, 2.91%, 3.26%였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도 떨어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7.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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